사진출처 : 델리민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30일) SNS에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또 하나의 낭보가 전해졌다. 우리의 오랜 숙원이었던 핵추진잠수함 승인 소식"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매우 논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쾌거"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참 똑똑한 협상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표는 어제(29일) 박수현 수석대변인을 통한 구두 논평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관세협상 타결은 대한민국 외교사에 길이 빛날 금자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3,500억불 현금 선불투자'는 우리 외환보유고 사정상 매우 곤혹스럽고 불가능에 가까운 조건이었다"며 "정부는 이것을 현금 투자 총액은 2,000억불로, 나머지 1,500억불은 우리 조선업에 도움이 되는 MASGA 금융보증 등으로 바꾸었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한미 FTA 대상 품목은 관세 15%를 적용하고,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관세는 25%에서 15%로 인하된다"며 "의약품과 목재 등은 '최혜국대우'를 확보하고 농축수산 분야 추가 개방을 철저히 막아냈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밤잠을 못 이루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뚝심과 인내와 지혜로 임한 대통령실과 정부의 노고를 국민과 함께 치하한다"며 "이재명 대통령님의 뚝심이 이룬 빛나는 업적이 대한민국의 국운을 활짝 열어 제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방한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SNS를 통해 "한미 군사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며, 그에 근거해 나는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여 분 후 추가로 올린 게시글에서는 "한국은 미국의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은 곧 화려한 부활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