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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체육시설 건설비 지원해 달라..지사는 확답 피해
2026-09-23 205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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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 야구장과 육상경기장이 멈춰 선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전주시 재정난으로 뾰족한 해법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지훈 전주시장이 이원택 지사에게 재정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는데 실제 지원까지 성사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전주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총 사업비는 1,400여억 원으로 내년 완공을 맞추기 위해 속도를 내야 하지만, 전주시 재정난으로 공사는 멈췄습니다. 


중단 기간이 길어질수록 체육시설의 품질 악화는 물론 추가 비용 부담 역시 커질 수밖에 없는 형국입니다. 


[장희광 / 전주시 체육산업과장, 지난 7월]

"일정 부분 부담되는 건 사실입니다. 우리 귀책이기 때문에.. 간접비라고 저희가 표현하는데 그게 이제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다 보니 전주시가 전북도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도민을 위한 시설이고 올림픽 활용도 예상되는 만큼, 실내체육관을 포함한 공사비 600억 원 가운데 절반을 도가 부담하길 희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북도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무상 양여할 당시 전주시가 시설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합의한 점을 들며 사업 정상 추진을 요구하면서 논의는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조지훈 전주시장이 직접 도청을 찾아 이원택 지사를 만났습니다. 


1시간 가까운 협의 과정을 통해 논의를 위한 실무진 구성에 착수하기로 한 점은 전주시로서는 나름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조지훈 / 전주시장]

"(전북도와)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약속을 했고 실무적으로 이제 깊이 있는 논의들을 하나씩 하나씩 점검해 들어가야죠."


하지만 전북도 역시 재정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이 지사가 깊이 고민해 보겠다는 말로 신중한 입장을 보여 실제 얼마나 지원이 이뤄질지는 미지숩니다. 


[박태규 / 전북자치도 체육정책과장] 

"도와 전주시의 실무 소통 채널이 구성되면 이를 통해 앞으로 도와 시의 재정 상황과 사업 우선 순위를 협의해나갈 계획입니다."


그밖에 전시컨벤션센터 등 전주시가 지원을 요구한 다른 사업들도 함께 들여다보기로 했는데, 전북도가 향후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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