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금은방 절도 사건에 연루된 10대 일당이 또래 중학생에게 범행을 강요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강요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전주MBC 취재를 종합하면, 전주완산경찰서는 최근 전주 시내에서 발생한 금은방 절도 사건과 관련해 10대 A군 등 2명과 20대 1명을 공동강요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평소 알고 지낸 중학생 B군을 강요해 전주시 태평동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요에 못이긴 중학생 B군은 금은방에서 귀금속 2점을 훔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지만, 다음 날 경찰 지구대에 자수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군은 일당에게 범행을 강요받았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일당의 지시로 심야에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에서 신용카드를 훔쳤고, 이 카드로 귀금속을 구매하려 했지만, 결제가 안되자 직접 귀금속을 훔치라고 강요받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체포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