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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광, 변산콘도 부지 대금 감감 무소식..연장만 3차례
2026-09-14 158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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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 옛 대한방직 개발사업을 두고 전주시가 자광에 끌려다닌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비슷한 사례가 다른 지역에도 있습니다. 


부안 변산해수욕장 일대에 콘도 개발을 약속한 자광의 계열사 자광홀딩스가 부지 대금을 3년이 지나도록 내지 않고 있지만 부안군은 다른 투자자를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연장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정자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안의 대표 관광지인 변산해수욕장 뒷편에 자리한 4만 3천여㎡ 부지입니다. 


이곳은 수년 전 독채 콘도와 리조트, 대형 수영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정자형 기자]

"계획대로라면 공사가 진행됐어야 하는 곳이지만 현재는 이렇게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변산 콘도 개발 사업 계약자는 자광홀딩스.


전주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자광의 계열사입니다. 


부안군이 자광홀딩스로부터 받은 돈은 2022년 부지 매매 계약 당시 계약금 26억 원뿐.  


부안군은 2023년까지 239억 원 상당의 중도금과 잔금을 받았어야 했지만 24년과 25년에도 돈을 받지 못해 계약 해지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박현경/부안군 관광과장 (지난해)]

"심도있는 고민을 하면서 거기에서 이제 금년 10월까지 무조건 납부하는 걸 조건으로 연장을 해준 거거든요. 그 조건이 이행이 안됐기 때문에 저희가 다시 연장을 하는 걸 생각할 수가 없는 거죠."


현재 부안군이 받아야 할 돈은 연체금까지 총 318억 원으로 불어난 상황, 


매달 독촉 공문을 보낸다지만, 민간사업자의 편의를 봐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또 나오고 있습니다.


[김원진/부안군의원]

"한 사업자만 믿고 지금 4년째 변산 해수욕장 개발 사업이 중단된 상태거든요. 10월 말까지 들어올 318억 원은 (내년도) 세입 자체를 잡지 않았어요. 못 들어올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던 게 아닌가."


부안군은 2천억 대 사업을 맡을 민간사업자가 딱히 없고 자광홀딩스가 사업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약속 기한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 


그러면서도 이번 만큼은 계약해지도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익현/부안군수]

"이제 10월 말이 지나면, 변화가 없으면 원칙대로 가는 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원칙이라면, 계약해지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렇겠죠."


한편 전은수 자광홀딩스 대표는 서울과 전주 사업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 중이라며 10월 말까지 돈을 내려 노력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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