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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카드로 150억 돌려막기".. 피해자 50명 넘어
2026-08-26 259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 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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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액이 15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신용카드 사기 사건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18일부터 어제(25일)까지 일주일간 52건의 관련 피해를 접수했으며, 확인된 피해를 먼저 조사한 뒤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40대 여성은 이번주 중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결제돼 이달 지급해야 할 피해자들의 카드 대금을 피해액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50억 원 안팎으로 집계됐습니다.


피의자는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지인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등을 판매한 것처럼 거짓 결제를 해 자금을 모은 뒤, 지인들에게는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속이며 카드대금을 돌려막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화장품 방문판매원이었던 피의자는 고객들에게 계모임이나 투자 권유를 통해 6~7%의 수익이 발생했다며 현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신뢰를 쌓으며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카드 대금 상환일이 다가오자, 수천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결제금을 지급할 능력이 없다며 신용회복위원회 등에 구제를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의자는 지난 18일 피해자들에게 돈을 지급하지 못할 상황에 처하자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당일 경찰을 찾아 자수했으며,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피의자의 진술과 범행 수법 등이 조사된 만큼 일단 사건을 넘긴 뒤, 확인되는 피해를 추가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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