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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이전 기대 못미쳐..연관 효과 큰 공공기관 절실
2026-07-22 205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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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자치도에 있어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특히 절실한 이유가 있습니다.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핵심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남으로 확정되면서 전북혁신도시는 농도 전북을 감안해 농생명 연구를 담당하는 기관들이 집중됐는데, 그 영향으로 전북 혁신도시는 기업이 찾지 않는 반쪽짜리로 남았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첫 삽을 뜬 전북 혁신도시, 하지만 이전이 약속된 토지공사가 주택공사와 합쳐지더니 돌연 경남행이 결정되면서 파문이 일었습니다. 


토지공사를 필두로 한 국토개발과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한 농생명 연구라는 두 개 축으로 발전하려던 전북도의 계획이 틀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시 토지공사가 지방세만 200억 원 정도 내 이전 기관 가운데서도 핵심이다 보니 김완주 전 지사가 삭발할 정도로 반발이 거셌지만

 

[김완주 / 전 전북지사 (2011년)]

"우리 200만 전북 도민은 정부가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한 점 흐트러짐 없이 싸울 것이며.."


소용이 없었습니다. 


전북 혁신도시 완성 10년, 모습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인근 전남광주 혁신도시는 이전기관이 16개로 전북보다 4개 많고, 직원 수와 지방세는 각각 2,000명과 200억 원 가까이 더 많습니다.  


한국전력을 필두로 한 전력공공기관 4곳의 직원 수만 3,000명이 넘기 때문인데 이전기관에 따른 파급효과는 이보다 더 큽니다. 


공공기관 이전 이후 전북 혁신도시 입주기업은 277개인데 반해,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4배가 넘는 1,200여 개나 됩니다.  


국가 전력망 사업을 총괄하는 한전이 핵심기관으로 있다 보니 에너지와 전력 관련 업체 등이 따라서 입주했고 이에 더해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김시백 /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차별을 받았다는 점을 좀 부각시켜서 (농협중앙회 등) 세수나 일,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기관들을 우선적으로 좀 유치를 할 필요가 있고 자산운용사들이 같이 이제 내려올 수 있고.."


기관의 차이가 직원 수부터 지방세, 연관 기업 이전까지 확연한 격차를 만들어낸 1차 공공기관 이전, 2차 공공기관에서 전북이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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