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네 지난해까지 국립암센터 8대 원장을 지내셨다고 들었어요.
암이 건강을 지키는 데 그렇게 중요한가요?
[서홍관 센터장]
그러니까 우리나라 사망 원인 1등이 암인데요. 사망 원인 2등, 3등, 4등을 합해도 1등이 될까 말까 할 정도로 압도적인 1등이고 또 안 좋은 소식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서 암을 해결하지 않고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진행자]
아 그러네요. 이 사망 원인 1위도 암이라는 게 참 놀라운데 암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서홍관 센터장]
국민들이 암에 있어서 가장 원하는 것은 암에 걸려서 치료를 잘 받는 것보다는 암에 안 걸리는 걸 원할 거예요. 그래서 이제 암 예방이 그만큼 중요한데 암 예방을 하려면은 암 무엇이 암의 원인인지를 알아야 되잖아요. 그런데 일단 암에 걸리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흡연입니다. 암에 있어서 흡연이 약 30% 원인을 차지하고요. 그다음에 음식이 또 중요해요. 매일 먹는 음식이 역시 약 30% 정도 차지를 하고요. 그다음에 이제 감염 있죠. 그 미생물에 걸리는 거 이 감염이 또 18%를 차지하고 또 음주가 약 5%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담배 술 또는 그 음식 감염 이런 것들이 이제 중요한 것들이고 이게 암 예방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들입니다.
[진행자]
흡연이 원인의 30%를 차지한다고 해 주셨는데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직도 11년 동안 활동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사실 이 담배 끊는 게 참 쉽지 않잖아요.
[서홍관 센터장]
그러니까 이제 흡연자들이 사실 지금 우리나라에도 한 900만 명 정도 있는데요. 이 사람들이 담배를 끊을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끊으려고 하는데 이게 안 되는 거죠. 그런데 담배를 못 끊는 이유가 바로 이게 중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의지대로 안 된다는 거죠. 끊으려고 하면은 불안하고 초조하고 짜증스럽고 막 하니까 못 견디고 다시 또 담배를 피우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해 가지고 그러면 담배를 그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뭔가 연구를 했더니 니코틴 패치 같은 그런 니코틴 대체제를 쓰는 것이 금연 성공률을 2배 높인다는 것이 알려져 있고 또 먹는 금연약이 개발됐어요. 그래서 먹는 약을 약 3개월 정도 복용하게 되면 금연 성공률을 약 3배 정도 높이기 때문에 혼자 의지로 안 된다면 약의 도움을 받아야 됩니다.
[진행자]
금연 약은 그러면 어떻게 처방받을 수 있나요?
[서홍관 센터장]
예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는 이게 정말 좋아요. 담배를 끊고 싶다 그러면은 전국에 있는 모든 보건소에 가면은 니코틴 패치를 줍니다. 근데 무료로 주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쓰면 되고 그다음에 아까 먹는 약 제가 말씀드렸는데 이 먹는 약도 가장 좋은 금연 약인데 이것도 무료로 공급을 해줘요.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을 해줍니다. 그런데 이 금연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을 찾아가야 되는데 그건 이제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가면은 금연 치료 기관이 떠 있어요. 그래서 그걸 검색을 해 가지고 자기 집 근처에 있는 병원을 찾아가서 가시면은 3개월 또는 6개월 9개월까지도 약을 무료로 공급해 줍니다.
[진행자]
의지만 있다면 주변에서 도움받을 수 있겠네요.
[서홍관 센터장]
얼마든지 그렇죠. 이분들이 그동안 세금을 자기 소득보다 훨씬 많이 냈거든요. 담뱃세로. 근데 이번에 그 찾아 먹을 좋은 기회예요.
[진행자]
네 또 요즘에 전자담배로 흡연을 대신하신 분들이 많잖아요. 건강에는 어때요?
[서홍관 센터장]
그러니까 이제 그 담배회사 입장에서는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는 게 자기들한테 가장 안 좋은 일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연구의 연구를 거듭해 가지고 언제나 흡연자들이 이제 담배를 끊으려고 하잖아요. 그러면은 아 여러분 그 담배 끊을 생각하지 마시고요. 우리가 덜 해로운 담배 만들었으니까 이거 피세요 하는 겁니다. 그게 바로 전자 담배에요. 약간 덜 해롭긴 한데 그 안에도 발암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그건 해법이 아니죠. 그래서 흡연자들이 할 일은 전자담배로 바꾸는 게 아니고 그 안에 발암물질이 있으니까요. 담배를 완전히 끊는 거예요. 전자담배뿐 아니라 모든 걸 다 끊는 것입니다.
[진행자]
결국엔 전자담배도 담배인 거네요.
[서홍관 센터장]
담배의 일종이죠. 똑같은 거예요. 그 안에 발암물질이 다 들어 있어요.
[진행자]
예. 또 하나 궁금한 게 적당한 술의 섭취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서홍관 센터장]
그게 이제 대한민국에서 아주 널리 퍼져있는 잘못된 개념이죠. 그런데 그건 완전히 완전히 잘못된 거예요.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술 섭취도 옛날에는 적당히 먹으면 건강에 더 좋다 그렇게 했었는데 그게 다 잘못된 거고 하나도 안 마실 때 사망률이 가장 낮고요. 그러니까 가장 좋은 것이고 한 잔 마시고 두 잔, 석 잔 마실 때마다 계속 사망률이 올라갑니다. 이 그래프가 담배하고 똑같아요. 하나도 안 할 때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에서 적정 음주량은 제로다 이미 이렇게 선언을 했습니다. 각 나라별로 음주 가이드라인이라는 게 있거든요. 그런데 옛날에는 뭐 하루에 두 잔까지는 괜찮다 뭐 이런 식으로 했었거든요. 그게 다 바뀌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소량의 음주도 하지 말라고 지금 다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러면 그냥 적정 음주량은 안 먹는 거네요.
[서홍관 센터장]
그렇죠. 제로가 가장 좋은 것입니다.
[진행자]
그러면 구체적으로 술과 암 사이에도 좀 관계가 있는지 궁금하고요.
[서홍관 센터장]
술이 사실은 발암물질인데요. 담배가 발암물질이냐 물어보면 모든 국민들이 그거 그거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그래요. 그런데 술도 바로 발암물질이에요. 우리가 발암물질을 1군과 2군으로 나누는데 1군은 암에 발생이라는 것이 그 100% 확인된 것을 1군이라고 하고 2군은 의심되는 것을 2군이라고 하는데 술은 담배와 똑같이 1군 발암물질입니다. 그래서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이런 것들을 다 일으키고 있습니다. 명백한 발암물질입니다.
[진행자]
아 그렇군요. 그런데 보면은 또 이제 술의 종류에 따라서 포도주 전통주 막걸리 약주로 불리는 술들이 있잖아요. 그런건 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서홍관 센터장]
그러니까 이제 그것도 이제 일반적으로 생각하면은 야 그 무슨 포도주 보면 멋있잖아요. 뭐 붉은색으로 그리고 무슨 뭐 더덕주다 산삼주다 하면 이것들은 어쩐지 건강에 좋을 것 같잖아요. 전혀 아닙니다. 그냥 오로지 알코올 양에 비례해서 해로운 거예요. 알코올 양에 비례해서 그러니까 산삼이나 더덕이나 포도가 좋다면 그냥 산삼 더덕을 먹으면 돼요. 술을 섞어가지고 발암물질을 섞어서 먹으면 술을 마신 만큼 해롭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암을 예방하는 데 또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어떤 음식들은 좀 피하는 게 좋을까요?
[서홍관 센터장]
그러니까 그 음식이 이제 암 원인 전체의 거의 30% 차지하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데 일단은 그 위암을 일으키는 데 있어서는 너무 짠 음식 이 문제가 되고요. 그리고 탄 음식 그러니까 고기를 태우면 그 거기에 벤조피렌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이 만들어져요. 그래서 이제 고기가 탈 수 있잖아요. 그러면 그 탄 부분을 잘라서 안 먹는 게 좋은 것이지 고기 아깝다고 다 먹으면 발암물질을 같이 섭취하는 거예요. 다만 이제 누룽지 같은 거 있잖아요. 이런 것들은 그 발암물질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고기를 태울 때 문제가 된다는 거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육류 섭취가 대장암 발병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특히 그 육류 중에서도 가공육 있죠. 무슨 햄이다 소시지다 이런 것들은 더 해로워요. 그래서 그건 1군 발암물질로 분류가 되는 거고 그다음에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그런 붉은 고기는 2군 발암물질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육류를 제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흡연과 음주에 이어서 이 감염 질환도 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라고 하는데 암을 일으키는 감염에 어떤 것들이 있어요?
[서홍관 센터장]
이제 감염이라는 것은 이제 미생물에 우리가 걸리는데 이것이 바로 암을 일으킨다는 거죠.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위암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입니다. 위에는 산이 분비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이제 일반적으로 그렇게 강력한 산이 분비되는데 미생물이 살 것이냐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아무도 그걸 믿지 않았죠. 그런데 어떤 사람들이 그 균을 찾아냈어요. 그게 바로 헬리코박터였고요. 그래서 그 헬리코박터 균을 발견한 사람들은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이 헬리코박터가 바로 위암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 자기가 헬리코박터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 그 항생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근데 생각보다 간단해요. 그래서 일주 내지 2주 정도 항생제를 복용하면 많은 경우에 해결이 됩니다.
[진행자]
보통 또 그리고 간암 같은 경우는 좀 술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줄 알았는데 바이러스가 간암을 일으킨다고요?
[서홍관 센터장]
맞습니다. 그러니까 간암을 일으키는 간암의 한 80%를 일으키는 게 b형 간염과 c형 간염 바이러스예요. 그래서 이게 이제 그 간암을 일으키는 요인이고 알코올도 당연히 간암을 일으킵니다. 술 담배도 일으키고요. 그런데 대부분은 80%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거고 이걸 막고 싶다면 현재 그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이미 예방접종이 만들어졌고 우리 국민들은 그 예방 접종을 하라고 하면은요. 진짜 열심히 합니다. 그래서 b형 간염 바이러스 예방 접종은 아주 잘하고 있고요. c형 간염은 예방접종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다행히도 이것도 치료법이 나왔습니다. 치료약이 나와 있기 때문에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걸리면 치료약을 먹으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간암은 상당 부분 이렇게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네 또 이 암 종류 중에 자궁암이라는 게 있잖아요. 자궁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어떤 게 있어요?
[서홍관 센터장]
자궁암은요. 이제 그 자궁암의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자궁 내막암이고 하나는 자궁경부암이에요. 근데 자궁 내막암은 호르몬과 관련됐어요. 여성 호르몬과 관련돼 가지고 이것은 막는 방법 이런 것들이 좀 애매합니다. 아직 명확한 부분이 없는데 자궁경부암은 이게 인유두종 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다는 것이 아주 잘 알려졌어요. 그런데 이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인자가 사람 인자예요. 그래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걸리는 유두종 바이러스다 이건데 이게 성관계를 통해서 전염이 되고요. 그래서 자궁암의 원인이 됩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을 해야 되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여중생들을 상대로 그러니까 성관계가 원인이 되니까 성관계하기 전에 맞추라는 거죠. 그래서 여중생을 상대로 지금 접종을 아주 잘하고 있고 앞으로 자궁경부암은 아마 엄청나게 줄 겁니다.
[진행자]
아 그래요? 그리고 또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게 유방암이잖아요. 유방암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서홍관 센터장]
유방암도 이제 그 원인이 호르몬 관계 또는 이제 고지방 육류 섭취 이런 것들이 좀 문제가 되는데 약간 어렵습니다. 그걸 막는 게 여성 호르몬이라는 건 우리 몸에 저절로 언제나 정상적으로 있는 거기 때문에 약간 어려운데 어쨌든 육류 섭취를 좀 줄이는 게 유리하다 이렇게 말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불필요한 호르몬 섭취를 약간 조심해야 된다 뭐 이렇게 돼 있는데 어쨌든 그 약간 어려운 점들이 있어요. 그리고 약간 가족력이 있을 수 있고요. 그러니까 자기 가족 중에서 예를 들면 어머니라든지 이모, 고모 이런 이런 가까운 가족이 유방암이 있다면 언니라든지 이런 사람이 있다면 자기는 더 엄격한 검진을 잘 받아야 됩니다.
[진행자]
검진 잘 받고 하는 게 중요하겠네요. 그리고 이제 최근에 많은 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이 췌장암에 대해서 좀 짚어볼 텐데 췌장암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또 어떤 게 있을까요?
[서홍관 센터장]
그러니까 췌장암은 사람들이 겁을 먹는 것이 췌장암은 치명률이 워낙 높거든요. 그래서 췌장암에 걸리면 뭐 90% 이상 95% 이상 5년 안에 사망을 하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무서운 병인데 췌장암을 예방하려면요. 담배를 끊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췌장암 원인의 약 30% 정도가 담배이기 때문이에요.
[진행자]
이것도 금연인가요?
[서홍관 센터장]
예 그렇죠. 췌장암에 걸리고 싶지 않다. 대부분 그러겠죠. 그러면 담배 끊어야 됩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금연이 그렇게 중요한 거네요. 사실 이제 암을 예방하는 것도 참 좋지만 조기 검진으로 빠른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암 검진 방법에 대해서 좀 짚어볼 텐데 위암과 대장암은 어떤 검진을 통해 진단할 수 있나요?
[서홍관 센터장]
그러니까 위암은 이제 위내시경을 해야 되는 거고요. 대장암은 대장 내시경을 하면 됩니다. 그게 가장 확실한 방법인데 그 위암은 이제 대장내시경 위내시경을 하게 되면 그 위암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데 이걸 늦게 찾아내면은 위 절제를 하고 항암 치료받고 또 일부는 죽게 되죠. 그런데 위암을 일찍 찾아내면은 그 암을 절제를 하고요. 항암 치료를 안 해도 돼요. 일찍 찾아내면. 항암 치료가 굉장히 괴롭거든요. 막 아주 온몸을 그냥 정말 망가뜨릴 정도로 고통스러운데 항암 치료를 안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위암을 정말로 초기에 찾아내면요. 항암 위 절제도 안 합니다. 그냥 내시경으로 점막 절제만 해가지고 그 암 치료를 완치를 받을 수 있어요. 사실은 저희 형도 그렇게 했는데 그러니까 몸이 완전히 정상이죠. 그냥 내시경 한 번 받고 끝난 거예요. 암 치료가 끝난 거예요. 그러니까 조기 진단이라는 게 그렇게 중요합니다.
[서홍관 센터장]
그리고 대장암의 경우에도 놀라운 게 대장암을 조기에 검진을 하잖아요. 그러면은 그 대장암의 전 단계가 바로 용종이거든요. 근데 이 용종 상태에서 제거를 해버릴 수 있어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을 미리 제거하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암을 예방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장 내시경도 제대로 열심히 하게 되면은 대장암에 걸릴 확률을 엄청 낮추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장암을 찾아내기도 하지만 예방할 수도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정말 좋은 방법이고 이걸 빠뜨리면 안 됩니다.
[진행자]
말씀 듣다 보니까 조기 검진 조기 치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 새삼 느껴지네요. 그러면 이제 유방암과 자궁암 어떤 검진을 통해서 또 진단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서홍관 센터장]
이제 유방암의 경우에는 유방 x선 사진을 찍으면 돼요. 이제 유방암을 찾는 방법 중에 하나가 이제 x선 사진도 있고 유방 초음파도 있는데 x선 사진이 가장 기본입니다. 그래서 x선 사진을 무조건 찍어야 되고 초음파는 보조적인 수단이에요. 그래서 이제 의사 선생님이 판단을 해 가지고 당신은 초음파도 필요하다고 하면 그때 하시면 되고요. 그런데 x선 사진을 찍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고 자궁암의 경우에는 자궁 산부인과 가서 자궁 세포 검사를 하시면 되고요. 2년 간격으로 하시면 됩니다.
[진행자]
네 암의 검진 방법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제 폐암의 경우에는 어떤 검진 방법을 쓰게 되나요?
[서홍관 센터장]
폐암은 이제 그 폐 CT를 찍게 돼요. 그러면 가장 먼저 우리가 알 수 있는데 솔직히 제가 의사로서 담배를 계속 피우면서 폐암을 계속 유발하는 일을 하면서 폐암 검진을 받으러 다니는 건 정말 권하지 않아요. 담배를 끊어야지 폐암 검진을 받으러 다니는 건 잘못된 거예요. 그래서 제발 폐암 검진을 받지 말고 폐암에 안 걸릴 수 있도록 담배를 빨리 끊어라 저는 그걸 언제나 강조하고 싶습니다.
[진행자]
국내 암 완치율도 좀 궁금해요. 어느 정도나 되나요?
[서홍관 센터장]
우리나라가요 정말 우리나라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는데 암 완치율이 거의 세계 최고 수준이에요. 예를 들자면 위암 같으면은 우리가 70%가 넘거든요. 5년 생존율이 그러니까 거의 완치율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이제 70%가 넘는데 예를 들자면 일본 같은 나라도 아주 훌륭한 나라인데 거기도 우리보다 낮고요. 이제 60% 정도 되고 또 미국 같은 데는 33% 영국은 20%밖에 안 됩니다. 그 정도로 우리가 잘하고 있고 심지어는 그 무슨 자궁암 같은 경우에도 우리가 가장 성적이 좋아요. 그래서 제가 한 번은 세계 암학회에 갔는데 거기에서 그 학회에서 만든 팜플렛에 자궁암 검진을 열심히 받아라 하면서 검진율에 따라서 암 생존율이 다르다고 하면서 이렇게 각 나라별로 5년 생존율을 그래프로 쫙 보여주는데 맨 1등이 우리나라입니다.
[서홍관 센터장]
그 정도로 우리의 완치 실력이 좋아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최근에 무슨 뭐 노벨상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일본은 노벨상 받는데 우리는 못 받는다 이렇게 하는데 우리가 노벨상 받을 실력은 없는데 이미 밝혀진 것을 실행하는 건 엄청 잘해요. 가장 최신 기법으로 완치를 잘 시키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 조기 검진 사업을 우리가 굉장히 잘하거든요. 우리가 세계 최고의 암 검진 사업을 하는 국가예요. 우리나라 암 완치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진행자]
암 완치율이 이렇게 높은 줄은 처음 알았네요. 오늘 또 이렇게 암 예방 및 진단 방법에 대해서 저희가 좀 짚어봤는데 마지막으로 당부 말씀 부탁드릴게요.
[서홍관 센터장]
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암 예방이다. 그런데 암 예방이 아주 어렵냐 하면 그렇지 않다는 거야. 담배 끊어야 되고요. 술 끊어야 되고요. 그리고 음식에 있어서 탄 음식 안 먹어야 되고 너무 짠 음식 안 먹어야 되고 그리고 육류 섭취를 특히 가공육을 줄이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은 암을 예방할 수 있고 그다음에 검진을 우리는 그 건강보험공단에서 무료로 티켓들 지금 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검진 절대 빠뜨리지 말고 받으셔야 되고 다만 그 검진에서 대장 내시경은 국가에서 지금 해주지 않고 있는데 제 생각은 대장 내시경 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암을 예방할 수도 있다. 용종 상태에서 우리가 제거하면 예방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네 오늘 이 시간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서홍관 센터장과 함께 암 예방 및 검진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센터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서홍관 센터장]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