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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급감에 결산 미비까지".. 전북도의회 드론축구월드컵 질타
2025-11-13 278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전북도의회가 지난 9월 진행된 전주 드론축구월드컵을 두고 참가자 급감과 결산 미비 등을 지적하며 행사 자체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오늘(13일) 진행된 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행정감사에서 김동구 도의원은 행사가 종료된 지 2달이 다 되어가지만 사업 정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예산 집행의 불투명성을 지적했습니다.


또, 전북자치도가 도의회에 당초 32개국 2,500명으로 참가국과 참가 인원을 보고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참가자가 900명 가량 오지 않았다며 행사 진행의 미흡을 비판했습니다.


서난이 도의원은 전주시가 전주시의회에 보고한 문서 중 나이지리아와 방글라데시 등 일부 국가 두고 '불법 체류국 집중 관리'라고 표현했다며 비인권적인 부분이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대회 상금 자체도 3만 불, 즉 4천4백만 원으로 거액이지만 민간인 드론축구협회 누리집에만 공개돼 있다며 올해 추경 검토 당시 상금액 지적이 나왔지만 개선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의원은 드론축구 산업이 규모 있게 성장하기 위해선 경쟁이 필요한데 정작 드론축구협회와 연맹이 인정하는 공인구를 쓰지 않은 경우는 참가를 제한하고 있어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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