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조계종 금산사 전·현직 주지가 국고보조금을 횡령하고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으로 불교단체에 의해 고발됐습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는 오늘(27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산사 전 주지 성우 스님이 친인척 명의의 업체를 통해 사찰 공사를 독점 수주하고, 이중계약 등으로 국고보조금을 빼돌려 현 주지 화평 스님에게 비자금을 전달했다"며 두 사람을 횡령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단체는 이들이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한 중대한 부패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판하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