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9월 03일](/uploads/contents/2025/09/90d9ad466e68125eaf2e50dfabfb6b68.png)
![[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9월 03일](/uploads/contents/2025/09/90d9ad466e68125eaf2e50dfabfb6b68.png)
[MBC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 노동자들의 석방 및 귀국 일정에 대해 "가장 최신 정보로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3시에 구금 시설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비행기는 내일 새벽 1시쯤에 이륙해서 내일 오후쯤에 서울에 도착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비행기에 탑승할 인원이) 우리 국민 316명이고 남성 306명 여성 10명 그리고 외국인 14명이 있어서 총 330명"이며 "우리 국민 중에 한 명은 미국에 그냥 남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버스로 이동해서 비행기에 탈 때까지는 미국 영토고, 미국 영토 내에는 체포돼 있는 거니까 (미국 측이) 수갑을 채워서 버스로 이동 이송하겠다고 해서, 우리는 절대 안 된다고 밀고 당기고... 자진 출국이냐 추방이냐 논쟁을 하는 상태에서 중단했다고 한다“며 석방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사실은 당황스럽다.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도 좀 있는 것 같다"며 "한국은 미국인들이 여행 비자 가지고 와서 학원에서 영어 가르치면 '그럴 수 있지' 생각하는데 미국은 '절대 안 돼'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