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고립 청소년 연계".. 온라인 학력 인정 '꿈이음' 사업 시행
2025-05-28 412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고립 청소년 등을 위해 온라인 수업으로 학력 인정을 받는 사업이 전북에서도 시행됩니다.


전북교육청은 만 24세 이하 청소년에게 방송통신중 또는 EBS 온라인 강의는 물론 학교밖 청소년센터의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연계해 초·중학교 학력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꿈이음 사업'을 이번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업을 통해 고립 은둔 청소년을 사회 밖으로 연계하기 위한 취지"라며, "대안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교밖 청소년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꿈이음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됐지만 "학교 밖에서도 학력이 인정돼 공교육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전북 지역만 유일하게 시행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참여 학생 수는 누적 2,500여 명으로 이중 학력 인정까지 받은 학생은 170명 수준에 불과하지만, 해당 사업을 계기로 검정고시를 통해 상급 학교로 진학하는 사례가 많아 효과가 적다고 볼수는 없다는 설명입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력 인정 평가가 6월이다 보니 실제 학교로 진학할 때 동급생보다 나이가 한 살 많은 문제가 있었다"라며, "올해 이같은 문제가 해소돼 정책의 효용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