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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행정통합'.. 전북도는 중단, 전주시는 추진?
2026-06-11 209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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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완주 행정통합을 놓고 도지사와 전주시장 당선인의 시각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쪽은 임기 중 추진에 선을 그었고, 다른 한쪽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당장의 통합 논의는 물론, 통합을 염두에 두고 추진돼 온 각종 사업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후보 시절 전주·완주 통합에 찬성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자신의 SNS에 관련 영상을 직접 게시하며 추진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원택 / 전북도지사 당선인(지난 2월, 유튜브 '이원택TV')]

"저는 전주·완주,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서 찬성의 입장입니다. 정부의 대책, 새로운 상생발전안, 그리고 숙의과정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게 필요하다.."


하지만 당선된 지 일주일 만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말 바꾸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원택 / 전북도지사 당선인(어제)]

"갈등과 분열의 불신을 계속 안고 가자는 얘기여서.. (중략) 제 임기 내에 추진하지 않겠다."


반면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은 당선 뒤에도 통합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지훈 / 전주시장 당선인(어제, 전주MBC 뉴스데스크 대담)]

"(전주·완주 통합은) 정책 수립에 있어서 규모화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도 기자회견에서 전주완주 통합 추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원택 당선인이 통합에 선을 그은 최근 발언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 표명을 유보했는데 표현에는 곤혹스러움과 당혹감이 묻어 있습니다. 


[김성아 /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오늘)]

"(이원택 당선인께서 임기 내 추진하지 않겠다는 그런 발언에 대해서 조지훈 당선인은 어떤 입장인지?) 그거에 대해서는 제가 정식으로 듣지 못했기 때문에 답을 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행정통합은 주민 의사가 우선되지만, 관련 법상 정부에 통합을 건의할 수 있는 권한은 도지사에게 있습니다.


결국 이원택 당선인이 통합 추진에 선을 그으면서, 정부 역시 보류해 온 주민투표 등 후속 절차부터 백지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은 커진 상황,


이와 함께 과거 통합 무산으로 한차례 중단됐다가 재개된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등 전주·완주 동일 생활권을 전제로 한 사업들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도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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