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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SK하이닉스 전남광주설.. 전북 소외 우려
2026-06-09 353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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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전북도가 그동안 눈독을 들였던 반도체 기업들의 전남광주 투자설이 돌면서 지역에서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호남에서도 또 소외될 것이라는 우려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전북 소외 극복과 균형발전을 강조한 만큼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광주통합시장으로 뽑힌 민형배 당선인, 인수위 업무 등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조만간 반도체 산업 관련해 기대 이상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시장 당선인, 어제(8일)]

"반도체 산업 관련한 정부와 기업의 발표를, 발표 소식을 들을 수 있게 기대하는.. 제 감으로는 그 기대를 넘어설 만큼의 규모 있는."


삼성전자 사장 출신을 인수위원장에 앉히기도 했는데, 발언 이후 공교롭게도 대기업의 투자설이 흘러나왔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호남 첫 반도체 공장으로 광주나 전남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들은 말을 아끼고 있지만,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균형발전을 말하며 '가시적인 것들이 드러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감안하면, 실현 가능성이 적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소식이 전해지자 그간 용인 반도체 사업의 부당성을 꼬집으며 반도체 산단의 새만금 이전을 전국적인 논쟁으로 부각시킨 전북에서는 실망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만금은 국가 땅이라 민원 없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재생에너지와 용수가 풍부해 반도체 등 첨단사업의 최적지로 거론됐기 때문입니다. 


[허근 / 전북대 반도체과학기술학과 교수]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우리나라의 핵심 반도체 공정 케미컬(화학) 업체들이 이 새만금과 군산 이쪽 지역에 배치돼 있어서 이 첨단 산업단지로서의 그 확장성 측면에서는 그 어디보다도 훌륭하다."


특히 반도체는 용인·평택 사업만 해도 수백조 원의 투자가 계획될 정도로 대규모 사업이다 보니, 전남·광주 투자 성사 시 현대차 9조 원 투자에 잠시 들떴던 전북의 낙담이 다시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양선화 /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

"새만금이 가진 장점과 전라북도가 가지고 있는 특례, 특구 그다음에 각종 제도들을 활용을 해서 기업들에게 강점을 조금 더 어필(설명)하고.."


정치권에서는 전남광주 통합의 인센티브 성격으로 해석하는 경향도 있지만, 호남이라는 이름 아래 실제로는 전북만 또다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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