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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치우친 국정설명회..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 안 밝혀
2026-01-19 362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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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국무총리가 네 번째로 전북을 찾아 도민을 대상으로 국정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이 연기되면서 새 정부 정책에서 소외된 전북을 위한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발전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현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드러내기 보다는 국정 홍보에만 치우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이후 네 번째로 전북을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이번에는 국정설명회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2년 차를 맞는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기 위해섭니다.


피지컬 AI와 새만금, 그린바이오 등 미래성장정의 실험장으로서 전북이 맡고 있는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지방 주도 성장 원칙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전북 경제의 대전환이 시작됐습니다. (피지컬 AI에) 1조가 책정된 것 아닙니까. 전북이 한번 해보라는 것 아닙니까. 해낼 수 있으시죠."


하지만 국정설명회는 기대를 밑돌았습니다.


경제와 국제외교 성과 등을 내세웠지만 정작 중요한 전북 미래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대로 담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인구 감소 위기 속 갈수록 침체되는 전북의 지원을 촉구하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대전·충남, 광주·전남 등 광역 행정통합 속에 전북특별자치도는 고립되고 있다며 지원책을 묻거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논란으로 격화된 송전탑 갈등 해소와 새만금 기업 투자 촉진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유충열 / 완주군청년회의소 회장]

"(공공기관과) AI 산업, 에너지 산업을 지원주신다면 저희 또한 전라북도도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허태혁 / 부안군 초고압 송전철탑 백지화 공동대책위원장]

"송전탑 갈등을 최소화하고 새만금을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주실 것을.."


김 총리는 인근 광역 지자체간 통합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전북 발전 방안은 고민해보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혹시 우리는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전북도와) 정부는 함께 의논할 수 있을 것이고.."


꽉 막힌 지역 현안의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국정 홍보와 기존 청사진을 반복하는데 그친 국정설명회,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 개최도 답보상태인 상황에서 답답함만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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