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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법' 합의 "빠르면 오늘 초안"
2025-12-21 92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국민의힘TV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통일교 특검법 발의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오찬 회동을 갖고 통일교·민주당 금품수수 관련 특검 도입에 합의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특검 추천 방식에 대해 "송 원내대표께서 제3자 추천 방식으로 하자라는 제안을 하신 바 있다. 이 부분은 개혁신당이 수용하기로 했다"며 "대법원 법원행정처에서 2명을 추천하고 그 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형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특검의 수사 범위에 대해서는 "먼저 통일교 특검으로 시작하고, 나중에 민중기 특검과 관련된 다른 의혹들, 주가조작이라든지 양평 공무원 사망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추후에 진행 상황을 보면서 논의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특검법과 관련해서 실무적으로 조문 작업을 해서 최종적으로 안을 만들고 그것이 준비되는 대로 국회에서 제출하기로 합의했다"며 "빠르면 오늘 저녁이나 내일 오전 정도에 법안 초안을 서로 가지고 상의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야당의 통일교 특검 합의안 수용 여부에 대해 "현재는 특검에 동의할만한 수준의 명백함이 떨어진다"며 "현 단계에서는 특검을 수용할만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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