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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2·3 비상계엄 사과.. "시민 삶 완전히 무너져"
2025-12-01 125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사과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일) SNS에 글을 올려 "시민의 삶은 작년 12월 3일을 계기로 완전히 무너졌다"며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라고 적었습니다.


안 의원은 "그를 회복시킬 의무가 있는 정치는, 여의도 안에서 온갖 혐오와 분노를 재생산하느라 바빴다"며 "이 점에 있어서는 저 또한 부족했다"라고 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어 "계엄 후 1년, 이제는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정치를 말해야 한다"며 "내란, 반국가 세력, 배신자, 척결과 같은 언어보다는, 환율, 물가, 집값, 이자, 대출과 같은 평범한 국민의 삶을 나타내는 언어가 우리 정치에서 더 많이 언급되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도 민생의 무게를 나누어 짊어질 때 국민의 신뢰도 다시 세워질 것"이라며 "저 또한 그 책임을 잊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바로 걸어가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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