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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의료·돌봄예산 반영 촉구" 농성 돌입
2025-11-05 64
이주연기자
  2weeks@jmbc.co.kr

[전주MBC자료사진]

노동단체가 지방의료원 재정적자 해소와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예산 반영을 촉구하며 도청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오늘(5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의료원 적자 해소를 위한 재정 지원과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예산이 내년도 전북도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공공의료 부담이 커진 가운데 남원의료원을 제외한 군산·진안의료원에는 내년에도 지원 계획이 없다며 도와 도의회, 의료원,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또 지역아동센터 명절상여금을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아이돌보미와 노인생활지원사는 시·군별로 차이나는 활동지원금을 동일 지급하거나 명절상여금을 1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등 '돌봄의 공공책임'을 예산에 명확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도가 예산을 최종 확정할 때까지 도청 앞에서 연좌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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