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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美 구금사태는 의도된 도발.. 우리도 핵무장 고려해야"
2025-09-13 95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MBC자료사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미국 내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의도된 도발"이라며 "우리도 북한처럼 자체 핵무장을 고려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13일) SNS를 통해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난 직후 조지아 사태가 터졌다. 이건 의도된 도발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한미정상회담이 정권교체 후 책봉식 형태로 가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일본은 모르지만 다른 나라도 꼭 그렇게 하나. 선진국이 된 지금도 대등 관계가 아닌 종속 관계로 비추어지는 건 나만의 느낌인가"라며 "2천 년 종속관계에서 벗어난 대중(對中) 관계도 대등한 당사국으로 전환해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엘지(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불법체류자로 구금되었다가 어제(12일)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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