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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숨지는 보행자 증가..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반적으로 감소세
2025-05-31 2269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사진출처 :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줄고 있지만, 보행자 사망 비중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도보다 1.2% 감소한 2,521명으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반면, 교통 사고로 숨진 보행자 비중은 전년보다 3.8% 늘어 36.5%에 달했고, 사고로 숨진 자동차와 오토바이 탑승자는 각각 34.6%, 20.9%로 이보다 낮았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해는 1991년으로 한 해에만 13,429명이 숨졌으며,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 2013년부터 12년 간 계속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공단은 자동차 사고가 줄어들었다면서도 보행자와 고령자 사고 비중이 커진 만큼, 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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