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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기념 행사.. 열사 유품 전시와 현장 사진전까지
2025-05-13 650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사진출처 : 전북대학교

45주년을 맞는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도내외에서 다채롭게 마련됩니다.


전북지역 90여 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제45주년 5.18민중항쟁기념 전북행사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다양한 5.18 기념 행사를 기획하고 도민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로 반복되는 반민주적인 범죄를 반추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세워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오는 17일(토) 오후 5시에는 전북대학교 이세종광장에서 항쟁 기념식과 이세종 열사 추모식이 거행됩니다.


이세종 열사는 지난 1980년 5월 18일, 전북대 농학과 2학년을 다니던 중 학생회관에서 농성을 벌이다 7공수 부대원들에게 쫓겨 옥상에서 추락한 채 발견돼, 5.18 최초의 희생자로 기록된 인물입니다.


18일(일)에는 도민들이 순례단을 꾸려 전북대 이세종추모비와 광주 5.18국립민주묘지 등을 찾아 전북 지역의 5.18 유공자와 민주통일열사를 참배할 계획입니다.


23일에는 전북대에서 전북권 대학의 다양한 민주화 운동 방식 양상을 조명하는 학술제가 열리고, 오는 31일까지 전북대학교와 전북자치도청 로비에서 5.18 현장 사진 전시회와 이세종 열사의 유품 전시회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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