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3월 09일](/uploads/contents/2025/03/2bbe914df4c97498e6a0c5f1440a0175.jpg)
![[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3월 09일](/uploads/contents/2025/03/2bbe914df4c97498e6a0c5f1440a0175.jpg)
[MBC 자료사진]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전국에 최고 경계태세인 '갑호 비상'을 발령해 경찰력 100%를 동원합니다.
경찰청은 오늘(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당일 대응 방안을 점검·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경찰은 선고 전일부터 서울청 을호비상 등 전국에 비상근무를 발령하여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며 "선고 당일은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고일을 전후로 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전국에 337개 기동대 2만여 명을 투입하고 기동순찰대와 형사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전국의 치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특히 헌법재판소 주변에는 기동대와 안전펜스 등 질서유지 장비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전담경호대와 형사,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해 헌법재판소와 재판관들에 대한 안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드론을 활용한 위협에 대비해 선고일 전후 헌법재판소 일대는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되며, 선고 전일부터 선고일 3일 후까지 경찰이 보관 중인 민간소유 총기 8만 6천811정의 출고도 금지됩니다.
이 직무대행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빈틈없이 대비하고 있다"며 "특히 헌법기관의 기능을 침해하려는 불법·폭력행위는 예외 없이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