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앵커▶
사전 투표 첫날인 오늘(29) 전북 지역 투표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19.39%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포위하듯 현수막을 게시하자 전주시가 불법이라며 무더기로 철거하는 일까지 빚어졌습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 천천히 오시고.."
투표소가 열리자마자 미리 와 있던 유권자들이투표를 시작합니다.
[신대형 / 전주 서신동]
"도지사 선거 너무 과열돼 있어가지고 제가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하기 위해서 일찍 나왔습니다."
접전 중인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도 오늘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김관영 /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
"이번 선거는 전북을 살리고, 정의가 실종된 민주당을 다시 살리고."
[이원택 /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우리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는 길이고, 우리 전북을 살리는 길이다."
양자 대결인 천호성 후보와 이남호 후보도 사전 투표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천호성 / 전북교육감 후보]
"더 나은 후보를 찾아서 투표하는 것만이 우리 전북의 미래를 앞으로 나가게 할 수 있다.."
[이남호 / 전북교육감 후보]
"누가 진짜인지 누가 가짜인지. 이 위기의 전북 교육을 누가, 살릴 적임자인지.."
민주당과 김관영 후보간 공방은 오늘도 불거졌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이 투표 독려 문구와 함께 '현금 살포', '거짓말 정치'가 적힌 현수막 수백 장을 김관영 후보 현수막을 포위하듯 걸었기 때문입니다.
김관영 후보는 이원택 후보와 윤준병 도당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지만, 민주당은 선관위가 승인한 적법한 게시물이라고 맞섰습니다.
그런데 이 공방은 엉뚱한 곳으로 번졌습니다.
민주당 현수막에 대한 민원이 빗발치자 전주시가 불법으로 규정하고 철거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광고물 단속반]
"엄청 민원 들어와가지고 오전에 다 뗐어요. (표기된 게) 정당 현수막이 아니기 때문에."
수백 장의 현수막을 철거당한 민주당 전북도당은 전주시가 규정을 잘못 적용했다며 반발하고 있고, 선관위는 옥외광고물법 적용은 자신들 소관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강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