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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서 띄운 새만금자치단체, 성과 낼까?
2026-05-18 287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사진출처 : 전주MBC

◀앵커▶

김관영 지사가 주도했다가 실패했던 군산과 김제, 부안을 연합하는 새만금특별자치단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시 소환됐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 이원택 지사 후보를 필두로 김재준, 정성주, 권익현 후보 등 3개 지역 단체장 후보가 추진 입장을 밝혔는데, 정치용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선거 후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작년 청사진이 공개된 새만금특별자치단체, 


군산과 김제, 부안 등 3개 시군이 연합해 예산확보 등 새만금 개발의 속도를 끌어올리자는 계획이었지만 현실은 반복된 관할권 다툼 뿐이었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 / 지난해]

"땅 하나 생기면 (관할 지자체가) 군산이 아니라고 합니다. 여기에 대한 책임, 저 반드시 지겠습니다. 여러분!"


[정성주 김제시장 / 지난해]

"새만금 신항을 군산항의 부속항으로 만들려는 현 상황은 새만금 특별지자체 추진에 신뢰를 저버리는.."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와 새만금권역 단체장, 국회의원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연내 새만금자치단체를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김관영 지사 때는 실패했지만, 민선 9기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원택 /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성사 직전까지 갔다가 또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근데 그건 뭐냐면 (도가) 관할권에 어떤 입장을 표명하거나 그래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 저는 서야 된다는 걸 말씀드리겠고.."


정성주 김제시장 후보나 김재준 군산시장 후보 역시도 힘을 실었습니다. 


현대차 투자 등 새만금 개발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갈등만을 앞세울 수 없다면서도, 관할권 다툼은 별개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김재준 /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새만금 투자에) 정말 말이 아닌 실적으로 성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큰 결단이 필요하지 않았나.." 


[정성주 / 민주당 김제시장 후보]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사항도 있습니다. 그 사항과 별개로 특별지방자치단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원팀이 돼서 가겠다."


한편으로는 이원택 후보가 중심이 된 회견은 접전 양상인 도지사 선거용 성격이 짙어보입니다. 


지난 실패의 책임을 김관영 지사에게 돌리는 동시에 이번 선거에서 이긴다면 지자체 연합이 가능하고 당정청과 함께 새만금 개발을 성공시킨다는 점을 부각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당장 올 하반기 최대 관심사인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 결정을 앞두고 있어, 군산과 김제시, 부안군이 말처럼 손을 잡을 수 있을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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