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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소 인구 장수군.. '소멸 대책'으로 승부수
2026-05-18 379
이주연기자
  2weeks@jmbc.co.kr

사진출처 : 전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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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2만 명 선을 위협받는 장수군은 지난번 군수 선거에서 맞붙었던 두 후보가 4년 만에 다시 경쟁하는 지역입니다.


민주당 최훈식 후보는 기본사회 시스템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내실을 다지겠다는 구상을, 조국혁신당 장영수 후보는 과감한 토지 개간으로 경제 판을 바꾸겠다며 유권자를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자치도 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장수군.


해마다 수백 명씩 인구가 줄며 2만 명 선을 겨우 지켜내는 소멸 위험 지역으로, 이번 선거는 농촌을 살릴 '해법의 차이'로 요약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후보는 행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기본사회'를 제안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양수발전소 유치와 연계한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가용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훈식 / 더불어민주당 장수군수 후보]

"양수발전소 사업이 진행될 것이고 진행이 돼야만 거기에 따른 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를 할 수 있다.."


주거와 교육을 묶은 정주 여건 개선에도 방점을 찍었습니다. 


[최훈식 / 더불어민주당 장수군수 후보]

"600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지 않나, 정주 여건이 개선돼야만 또 청년들이 머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조국혁신당 장영수 후보는 장수의 경제 구조를 바꾸겠다며 과감한 개발 공약을 꺼내 들었습니다.


300만 평 규모의 미래형 농업 단지와 식품 공장 유치로 재정 1조 2천억 원 시대를 열고, 월 15만 원에서 30만 원의 장수형 연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장영수 / 조국혁신당 장수군수 후보]

"장수형 연금은 15만 원은 장수군에 있는 모든 마트나 상가에서 쓸 수 있는 그런 연금으로 되면 자영업자도 살고 골목 식당도 살고.."


군이 직접 수집과 유통을 책임지는 '장수형 농산물 유통공사'를 설립해 농가 소득을 보장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습니다.


[장영수 / 조국혁신당 장수군수 후보]

"군에서 책임지는 유통 체계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겁니다. 군에서 보장해서 책임 보장제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의료 공백을 메우는 방법론에서도 두 후보의 생각은 갈렸습니다.


최 후보는 원광대병원과의 협약을 통한 '닥터헬기 이송 체계 구축'과 보건·예방 강화를 내놨고, 장 후보는 전주 지역 병원과 연계한 '스마트 화상 진료' 도입과 '무료 건강검진 보장'을 제시했습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그래픽: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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