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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남원시청 압수수색.. "하천 불법 공사 의혹"
2026-05-15 562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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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남원 지역 하천 공사의 위법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남원시청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오늘(15일) 오전 9시부터 2시간가량 남원시청 안전재난과와 도시과 등 2개 부서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이번 강제 수사는 남원시가 지난해 람천에서 추진한 소교량 정비사업이 공익성 없이 특정인을 위해 진행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경찰은 당시 재난 관련 부서 관계자 3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사무실 컴퓨터와 당시 민원 일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부합동감사에서는 람천 인근의 불법 펜션과 야영장에서 다리를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있었다는 사실과 남원시가 하천 점용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출입로 개선과 재해 방지 명목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 사실이 적발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남원시에 기관경고를 내리고 관련 공무원 6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업무상 배임 혐의가 의심되는 3명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남원시의 한 관계자는 민선 8기 들어 부서 개편이 잦아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 미비점이 있었을 수 있다며, 객관적인 용역을 통해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특정인을 위한 공사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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