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앵커▶
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남호, 황호진 예비후보가 이남호 예비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교육감 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황 예비후보와 정책연대를 선언했던 유성동 예비후보는 일방적인 파기에 반발했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호성, 이남호, 황호진, 유성동까지 4자 구도였던 전북교육감 선거.
6.3 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이남호·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이남호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이들이 표면에 내세운 단일화 이유는 '학력 신장'과 '실용적 교육 정책 추진'입니다.
[이남호 /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추락한 학력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기 위해서는 전북 교육만을 위해서 꼭 힘을 합쳐달라는 그런 요구가 많이 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확정된 서거석 전 교육감표 정책을 이어가냐는 지적에는 답습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남호 /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서 전 교육감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고 좋은 기초를 받아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집을 짓겠다."
황호진 예비후보는 4년 전과 달리 완주 의지를 보여온데다 교육 관료임을 강조하며 교수 출신들을 저격해 왔지만, 결국 퇴장하게 됐습니다.
[황호진 /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당시는) 완주 의지가 확고했던 때라서 그 당시 행동으로서는 잘했다고 생각을 해요. (현재) 흐름으로 볼 때 (선거가) 쉽지 않겠구나."
현재 지지율 추이로 볼 때 완주 시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점도 상당한 압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유성동 예비후보는 황호진 후보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불과 2주 전 자신과 정책연대를 맺고는 어젯밤 11시 전화로 단일화를 알려왔다며 앞서 맺은 정책 연대를 파기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완주 의지와 함께 선거 막판 캐스팅보터로서의 역할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유성동 /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원칙과 신뢰가 지켜지는 단일화 방식이 합의가 된다면 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완주 의사는 변화가 없다는 말씀 드립니다."
천호성 후보 역시 입장문을 내고 이남호-황호진 예비 후보간 단일화를 겨냥해 선거에서 이기고 보자는 사적 이익이 우선된 행보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