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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4곳 단체장 경선 대진 확정.. 쇄신 의지는 '실종'
2026-03-24 141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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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추가 심사 지역의 후보들을 발표하면서, 도내 14개 시군 모두 단체장 경선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예외 없이 가장 많은 후보군이 몰린 민주당의 단체장 당내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추가 심사를 이어온 네 개 시군 단체장 경선 대상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현직 단체장이 불출마한 남원시장 민주당 경선은 김영태, 김원종, 양충모, 이정린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집니다.


김제시장은 강영석, 나인권, 임도순, 정성주 후보가 경선에 나섭니다.


완주군수 경선은 서남용, 유희태, 이돈승, 임상규 후보 등 역시 네 명이 경쟁합니다.


정읍시장 경선은 김대중, 안수용, 이상길, 이학수 최도식 5명의 후보가 나서는데, 다자 구도인만큼 예비 경선을 거쳐 본경선이 진행됩니다.


해당 선거구들은 당초 부적격으로 분류된 후보들 가운데 '예외'로 인정돼 경선에서 감점이 검토되거나,


중앙당에서 재심이 인용되면서 재심사를 받은 후보들이 포함된 지역들입니다.


당연히 부적격 후보에게 예외가 적용된 사유가 무엇인지, 감점 페널티가 누구에게, 얼마나 주어졌는지가 최대 관심이었지만, 공천관리위원회는 여전히 '비공개'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이재운/ 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원장]

"그러한 것들이 미리 정보로 나가면 그게 오히려 선입견과 편견이 되어서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오히려 적절치 않을 것 같다라고 하여 저희가 개인에게만 전달을 했습니다."


해당 후보들에게 '낙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인데, 다름 아닌 선출직 후보자의 전과 이력이나 당의 판단이 유권자의 '검증 대상'이 아닌 '비공개' 사안인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제기됩니다.


공관위는 논란의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과 소명, 도덕성 재평가 등을 거쳤고, 공관위원 3분의 2 이상 의결로 최종 판단했다고만 밝혔습니다.


뇌물수수 의혹과 피부과 시술비 대납 수사 등으로 사법리스크에 직면해있는 정성주 김제시장도 공천 배제를 면했습니다.


[이재운 / 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원장]

"(일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의 평가, 책임성, 향후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으며, 명확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 의혹만으로 배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14개 시군의 단체장 경선 대진표를 모두 확정하고, 본격적인 경선전에 돌입한 민주당.


‘시스템 공천’을 앞세워 인위적인 컷오프 논란은 줄였지만, 정작 '혁신과 쇄신'은 보이지 않았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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