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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조대 오자 퇴근길 정체 '뻥'.. 소방, "길 터주기 감사"
2026-03-12 70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북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퇴근길 정체된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자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길을 터주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전북도소방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6시 5분쯤 전주-군산 산업도로 옥산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 사고 수습 당시, 차량이 갓길로 이동하면서 주행로를 터줘 빠르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에 따르면 당시 교차로 인근에서 차량 5대가 추돌해 2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뒤이어 사고 후방 500m 지점에서도 3중 추돌이 발생해 환자 2명이 추가로 이송됐습니다.


소방은 긴급차량 이동 경로에 초록불을 켜주는 시스템으로 빠르게 시내를 벗어났지만 자동차전용도로에 진입하면서 퇴근길 정체에 맞닥뜨렸습니다.


하지만, 3차로에서 서행하던 차량 운전자들이 비상등을 켜고 좌우로 길을 터주면서 현장 접근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도소방본부는 소방차에 달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길 터주기가 응급 이송과 긴급 대응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해 8월 7일 김제 금산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부근에서 4중추돌 사고로 중상자 등 3명이 다치고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당시에도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길 터주기로 빠른 대응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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