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남의 명의로 주식을 거래한 의혹을 받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이 수사 넉 달여 만에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021년부터 보좌관 명의의 증권앱을 이용해 12억 원 규모의 주식 거래를 하는 등 모두 4개 혐의로 이 의원을 오늘(23일)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은 추가 쟁점 중 하나인 이해충돌 여부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혐의를 입증할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 의원에게 명의를 빌려주거나 증거를 파기한 혐의로 보좌관 2명이 함께 송치됐고, 이 의원에게 경조사비로 100만 원을 건넨 지인 4명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