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국회방송 캡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역대 최장시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어제(22일)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 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40분쯤부터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장 대표는 오늘(23일) 9시 30분을 기점으로 21시간이 넘도록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입니다.
장 대표는 토론 내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의 위헌성을 주장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어제 오전 11시 40분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 동의서가 제출된 때로부터 24시간 후 재적의원 5분의 3(179석) 이상 찬성 시 종료되며 즉시 해당 안건은 표걸에 부쳐집니다.
현재까지 당내 최장 기록은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월 기록한 17시간 12분이었으나, 장 대표가 20시간을 넘기면서 당내 최장 기록도 장 대표가 세우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