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국민의힘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구속영장 심사를 하루 앞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법부를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가) '기각되면 사법부로 화살이 향할 것'이라는데 늘상 하던 대로 좌표를 찍어서 개딸을 동원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3대 특검(김건희·내란·채상병)을 '정치 특검'이라고 언급하며 "정치 특검이 266억 원의 혈세를 퍼붓고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지만 맹탕 수사, 실패한 특검으로 이미 판명이 됐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언론쇼와 과잉 수사말고 제대로 한 것이 없다"면서 "그런데도 추가 특검을 하는 이유는 뻔하다. 내년 지선까지 거짓 공세와 정치 공작을 위해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두고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 그 화살은 조희대 사법부로 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