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델리민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김병주, 한준호 의원이 오늘(1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장 선거를 준비 중인 전현희 의원과 경기지사 출마를 준비하는 김병주·한준호 의원이 당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전현희 의원은 오늘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며 "내란 종식과 새로운 정권 창출에 함께해왔던 누구보다 이 대통령님과 가장 잘 호흡을 맞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중도 확장력"이라며 "민주당이 승리하려면 강남권에 표심을 많이 좀 가져와야 되는데 강남에서 국회의원을 했던 경험이 있어 강남의 표심 소구력이 있다"고 했습니다.
김병주·한준호 의원도 조만간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도부 정원 9명 중 과반이 사퇴하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는데, 3명만 사퇴하여 현 지도부 체제로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