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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M] '류마티스 관절염' 의·한 협진으로 관리하자
2025-09-13 248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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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네 두 분 어서 오세요.


[이정한] 

예 반갑습니다.


[진행자] 

먼저 원광대학교 병원 관절 류마티스 내과 이명수 교수님께 질문을 드려볼게요. 현대의학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어떤 질병인가요?


[이명수]

류마티스란 말은 저 학교 다닐 때도 참 어려웠어요. 상당히 생소한 말이고요. 류마티스란 말은 쉽게 단순화해서 말씀드리자면 면역이란 뜻입니다. 면역 중에서도 자가 면역을 대표하는게 류마티스 관절염인데 자가 면역이라는 것은 나의 몸을 지키는 면역이 내 몸에 있는 관절을 침범해서 파괴하는 그런 질환이거든요. 특히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서부터 염증이 시작되는데요. 관절이 붓고 아프고 통증을 느끼는 질환이고 나중에는 관절이 파괴될 수 있는 대표적인 면역 질환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진행자] 

이렇게 설명해 주시니까 좀 정리가 되는데요. 류마티스 관절염이 주로 침범하는 관절 부위와 대표적인 초기 증상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어요?


[이명수]

제가 손가락을 좀 보여드릴게요. 저는 직업상 환자들 손가락을 많이 보는데요. 대부분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손가락 이 마디가 붓고 빳빳해집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 손을 쥐기가 힘든데요. 그 빳빳한 정도가 잠깐 일이분 있다가 풀어지는게 아니고 한 삼십분에서 한시간 정도 지속돼서 조조강직감이 심하고 손가락에 이 작은 마디들이 활막이 붓기 때문에 붓는 증상이 초기 증상이고요. 그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이 파괴되는 염증으로 가게 되고 또한 손가락뿐만 아니라 온몸에 있는 관절 어깨 팔꿈치 팔목 무릎 이런 곳들이 다 부을 수가 있어요. 환자분들 표현에 의하면 차라리 정말 관절이 없으면 좋겠다 할 정도로 엄청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다치거나 물리적인 외력이 없었는데 갑자기 붓고 아프시다면은 한번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진행자] 

일반인이 류마티스 관절염과 좀 혼동을 하는게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하더라고요. 두 질환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이명수]

두 질환은 일단 퇴행성이라는 것은 연세 드신 분들이 그동안 많이 사용하셨기 때문에 연골이 닳는다든지 그런 퇴행성 변화라는 것은 연세 드신 분들이 많이 생기고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비교적 삼십대 사십대 오십대 젊은 분들에도 생기는데 이 손으로 따져서 말씀드리자면 이 손가락 끝마디는 퇴행성 관절염이 잘 생겨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잘 안 생기고요. 그 다음에 그 윗마디 이 가운데부터 위로 해서 손목 까지는 이제 류마티스 관절염이 잘 발생하거든요. 근데 퇴행성 관절염도 손가락 마디가 이제 굵어지면서 류마티스하고 착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요.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거든요. 어르신들 육십대 칠십 대 넘어가면 요즘은 사십 대부터도 굵어지는 분들이 있어요.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는데 부은 게 아니라 뼈처럼 딱딱해요. 퇴행성 관절염은 마디가 굵어지고 실제 류마티스 관절염을 누르면 이렇게 붓기 때문에 말랑말랑하지만 통증이 엄청 심합니다. 그래서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오는 부위 연령대 그다음에 염증이냐 염증이 아니냐 이런 걸로 구분합니다.


[진행자]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이 좀 늦어지거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을 경우에는 어떤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는지?


[이명수] 

처음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서부터 염증이 생겨요. 근데 그 염증이 부어가지고 물이 차고 붓고 열감이 나거든요. 중요한건 이 활막에서 관절을 싸고 있는데 활막에서 염증 물질들이 많이 나와가지고 싸고 있는 그 관절 주위의 연골 그다음에 뼈를 파괴시켜요. 보통 그래서 우리가 발병을 해가지고 6개월 지나면 관절이 파괴될 수 있는 이 시기로 넘어가거든요.

그래서 우리의 목표는 관절이 파괴되기 전에 조기 진단을 해서 관절 파괴를 막는 것이 저희 의사들의 가장 큰 목적이거든요. 그래서 좀 빨리 진단을 해야 된다. 만약에 이것이 진단이 늦어지면은 이게 관절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로도 염증이 넘어간다는 표현이 아니라 같이 생길 수가 있거든요. 이게 대표적인 게 폐예요. 사실 류마티스 관절염이 걸렸을 때 내가 그 기능적인 불편함은 있는데 가장 먼저 또 걱정되는 게 내가 평균 수명 사는 데 지장이 없느냐 이것도 궁금할 수 있잖아요. 대부분 요즘은 약이 잘 나와서 별로 크게 지장은 받지 않는데 한 가지 예외가 있는데 폐를 침범했을 때에요 그래서 폐 섬유화나 이런 것이 동반되는 환자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들도 치료하는 입장에서 엄청 두려워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인데 물론 치료를 하니까 다행이지만 이런 모든 것들을 염두하고 치료를 해야 됩니다.


[진행자]

현대의학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어떻게 치료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명수]

네 결국은 면역학적인 염증이기 때문에 이 염증 그러니까 자기 속에 있지도 않은 염증을 있는 걸로 인식을 해서 계속 자기가 자기를 공격하거든요. 그래서 공격을 멈추게 하는 약재들 면역 세포들을 안정시키는 약재들 그걸 우리가 이제 류마티스 의사들은 드마드라고 하거든요. 질환을 더 이상 진행시키지 않게 막는 그런 약재들을 사용해 왔고 최근 십여 년 전부터는 생물학적 제재라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이란 매개 물질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어디 염증이 일어나면 제가 예를 들자면 전쟁이 일어나면 서로 전화로 어디 지역에 국소적인 염증이 일어났다고 서로 전화를 하고 작전회의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사이토카인이라고 생각을 하면 그런 것들을 차단하는 생물학적 약물들이 많이 나와 있어요. 그것이 류마티스 치료에 획기적인 한 획을 그었고 그것을 통해서 관절 파괴가 많이 줄었습니다. 물론 많이 아플 때는 소염 진통제 그다음에 그런 염증을 막는 약재와 그다음에 드마드 생물학적인 약물들을 통해서 많이 치료를 하게 됩니다.


[진행자]

네 약물 치료도 많이 개발이 됐네요. 네 그럼 이번에는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이정한 교수님께 좀 질문을 드려볼게요. 앞서 현대의학의 관점으로 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한의학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어떤 질환으로 보고 치료 목표를 세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정한]

네 우선 한의학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증의 범주에 두고 치료를 하는데요. 이 비증이라는 게 막히다 저리다라는 뜻이거든요. 그래 가지고 우리 몸을 보호하는 정기가 허약해졌을 때 풍한습이란 이런 외부의 기운이 우리 몸에 침범하게 되면 아까 같은 그런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된 증상들이 발병된다고 봐요. 이제 단순히 관절의 통증이나 염증뿐만 아니라 항상 한의학은 전인적인 관점에서 보통 접근을 하게 되는데 환자분의 어떤 체질이나 병증 상태 그다음에 진행 단계에 맞춰 가지고 환자의 상태를 변증을 하게 되고 그에 따라서 맞춤 치료를 준비하게 됩니다.


[진행자] 

네 그러면은 한의학에서는 구체적으로 좀 어떤 방법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고 있을까요?


[이정한]

우리가 보통 한방병원이나 한의원 가면 단순하게 약이나 이런 것만 하는 게 아니라 한약이라든지 침,뜸,부황,추나 이런 것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첫 번째로 한약 같은 경우는 환자의 어떤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 한의사가 진맥이나 아니면 여러 가지 어떤 변증 단계를 거쳐 가지고 환자의 체질에 따라서 관절의 통증과 면역 관련한 부분들에 대해서 처방을 하게 되고요. 두 번째로는 직접적인 침 치료 같은 경우는 침범된 류마티스 관절 부위에다가 직접적인 침치료를 통해 가지고 통증을 줄여준다거나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그다음에 추나 요법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추나 요법도 그 기법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근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한테는 좀 과격한 추나 기법을 쓰는 게 아니라 어떤 근막 추나라든지 관절 가동 추나 같은 부드러운 테크닉을 이용해서 아까 아침에 조조강직이 있다고 했잖아요. 그런 관절의 뻣뻣함을 부드럽게 치료해 주는 추나 기법을 활용할 수가 있고 또 요즘 많이 쓰는 게 약침 요법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약을 꼭 먹는 것뿐만 아니라 이제는 정제된 약물 형태로 해가지고 혈자리에다가 약침 형태로 해가지고 직접 약물을 주사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걸로 해 가지고 염증을 줄여주고 관절의 뻣뻣함을 줄여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진행자] 

오 이게 또 현대의학의 관점으로 듣다가 한의학 관점으로 들으니까 또 새로운 느낌이 드는데 크게 또 다섯 가지의 치료 방법을 설명해 주셨어요. 현재 원광대 병원에서는 의과와 한의학 간의 협업을 제도화한 의한 혁진 5단계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분들께 좀 어떤 이점을 줄 수 있을까요?


[이정한]

올해 저희가 원광대학교 병원과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 같이 보건복지부 지정해서 의한 협진 5단계 시범 사업에 지원을 해서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래가지고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든지 섬유성 근통 이런 질환, 난치성 질환에 대해서 통합의학적 접근을 하고 이런 모델을 구축하는 것인데요. 사실 의한 협진이라는 게 양방의 전문의 선생님이 보고 순차적으로 한방 전문의가 보는 게 아니라 이제 양방의 전문의 선생님하고 한방의 전문의 선생님이 한 환자를 두고 같이 논의를 하면서 환자한테 의학적으로 한의학적으로 어떤 치료가 맞는지를 서로 논의를 하면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이런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환자 중심의 치료를 진행하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서 환자분들은 양방 치료의 아까 이명수 교수님께서 소개해 주신 최신의 약물들을 통해 가지고 빨리 염증을 줄여줌과 동시에 한의학적 치료로 몸의 떨어진 면역력과 정기를 보호해 주는 이런 것들을 접함으로써 통증을 빨리 완화시킬 수가 있고 또 재발이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그런 효과를 갖추게 됩니다.


[진행자]

환자분들에게 정말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은데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의한 협진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좀 예를 들어 주실 수 있나요?


[이정한]

예를 들어 양약하고 한약 치료만 해가지고 관절염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만성통증 환자분들이 겪는 게 아까 삶의 질이 떨어지고 우울하고 또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증 해서 심리적 그런 요인들이 상당히 크거든요. 그럴 때 명상이라든지 심리치료 이완 요법들 더불어 환자의 보호자가 이런 만성 질환들은 환자 보호자도 지치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환자 보호자까지 같이 치료하고 또 하나는 이렇게 오랜 병에 장사 없다고 그 경제적인 것도 되게 부담스러워 하세요. 그럴 때는 이제 재정과 관련된 전문가를 같이 해 가지고 그런 이런 쪽으로 접근해 가지고 좋은 효과를 냈고요. 실질적으로 환자의 어떤 통증이나 염증을 줄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개선시켜 줄 수 있었고 또 하나는 수면 장애도 개선이 되었고 여러 가지 전반적으로 단순하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가지고 있는 증상뿐만 아니라 그 주변까지 포괄적인 전인적인 치료를 해가지고 그런 결과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진행자]

네 환자분들만 아니라 정말 가족분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고 있을 것 같아요. 아 또 이명수 교수님께 좀 질문을 이번에 다시 드려볼게요.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도 좀 다양한 어려움을 겪을 것 같아요.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좀 필요할지도 궁금해요.


[이명수] 

환자가 아무래도 만성 질환이다 보니까 장기간 진료를 받아야 돼요. 환자분들께서 진료실에서 여쭙는 말씀은 완치가 되느냐 아니면 언제까지 약을 먹어야 되느냐 그런 거 말씀하시거든요. 많은 분들 중에 소수는 또 가다가 자연 관해가 돼서 약을 안 드셔도 안정적인 분이 간혹 있긴 하지만 이거는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계속적인 치료를 해야 되고 좀 지치거든요. 약을 계속 먹어야 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반복적으로 할 때 관절이 다른 분보다 약하고 아프니까 업무 수행이나 이런 데 지장이 있고 그러다 보면 통증과 함께 있으니까 우울감이 생기거든요. 이런 것들을 극복을 하는 게 제일 중요하겠죠.


[진행자]

네 또 평소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도 참 중요하잖아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분들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들 어떤 것들이 있을지 이명수 교수님께서 먼저 말씀해 주실까요?


[이명수]

면역 질환이다 보니까 스트레스받고 민감한 것 같아요. 이게 면역 질환인데 스트레스를 피하라고 하면은 환자분들이 다들 표정이 어두워지셔요. 왜냐하면 스트레스 안 받는 사람이 없거든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 질환이 악화되거든요. 그래서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스트레스가 100이란 말이에요. 스트레스가 100이면 100을 받죠. 근데 이제 스트레스가 100이라면 스트레스가 나한테 다가오면 살짝 옆으로 비켜서 어떤 분들은 50만 받아요. 근데 어떤 분들은 100이란 스트레스가 오면 내가 마중 나가서 200으로 느껴요. 그래서 오지 않을 일을 먼저 걱정한다든지 스트레스에 자기 감정을 실어서 증폭시킨다든지 이런 것들을 좀 피해 주시라는 말씀드리고 싶고 아까 금연, 담배가 분명히 원인이 되기 때문에 금연하라는 말씀 그다음에 관절에 체중이 많이 나가서 좋을 일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저도 뭐 부끄러워서 이런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체중 관리 잘 해달라는 말씀 그다음에 관절의 유연성을 위해서 스트레칭 적당한 운동 해 주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행자] 

네 적정 체중 유지 충분한 휴식 또 스트레스 피하는 거 참 중요하겠네요. 자 그렇다면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습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정한] 

한의학적으로도 이제 의학적하고 비슷하기는 하는데요. 몸의 균형이라든지 면역력 증진에 대해 많이 힘을 씁니다. 보통 처음에는 온열 요법을 많이 해서 집에 한 두 개의 핫팩들은 다 있으셔서 아프게 되면 보통 온찜질을 하라고 하는데 다만 이렇게 만성 염증이 이라서 때로는 갑자기 막 붓고 그다음에 막 열감이 있고 막 이렇게 발적이 되거든요. 그럴 때는 온열요법보다는 냉찜질이 좋고 그 외에 붓거나 어떤 열감이 없을 때 이럴 때 좀 관절이 뻣뻣하고 이럴 때는 온열 요법 핫팩 같은 걸로 하거나 아니면 약간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가서 그 안에서 찜질하듯이 풀어주는 것도 상당히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자가 셀프로 치료할 수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요. 또 하나는 우리 몸이 차게 되면 면역력이 많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몸을 너무 열나서도 안 되지만 적정하게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라는 이런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에어컨에 너무 많이 노출되다 보면 몸이 많이 차게 되고 그러면 더 관절이 뻣뻣해지면서 통증을 더 느낄 수가 있거든요. 그런 것들은 조금 피하시는 게 좀 좋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생활습관 관련해서는 가장 중요한 건 수면 보통 한 일곱 시간에서 여덟 시간 주무시는 것을 보통 권장을 하고요. 그다음에 규칙적인 식사 습관 규칙적인 생활습관 관리 이런 것들이 중요하고 그 다음에 아까 이명수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스트레스 관리가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안 받는 사람은 없겠죠. 근데 그걸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문젠데 보통은 명상을 하죠. 근데 우리가 보통 명상하면 되게 거창한 것 같지만 5분 명상 하다못해 1분이라도 명상을 해보는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는 것도 명상이거든요. 그래서 명상 그다음에 제일 좋은 책 중에 제일 좋은 산책 그 다음에 또 어떤 분들은 취미 활동을 통해 가지고 자기 스트레스를 많이 관리를 하십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한 것 같고요. 그다음에 먹는 것도 되게 중요하죠. 그래서 보통 특정 음식이 좋다 나쁘다 이런 것보다는 골고루 드시는 게 제일 좋은데 저는 그중에서 피해야 될 것은 밀가루 같이 소화가 잘 안 되거나 그다음에 튀김 음식들, 인스턴트 음식들 이런 것보다는 제철에 나는 채소나 이런 것들 그리고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이런 식사를 통해 가지고 조금 관리해 볼 수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진행자] 

네 적정한 체온 유지 수면 산책 식단 같은 것들 좀 추천을 해 주셨는데 두 분의 의견을 모두 이렇게 실천하면 참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 마지막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계신 또 환자들 가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이명수]

류마티스 관절염은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고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에 빨리 조기 진단을 받았으면 좋겠고요. 이게 만성 질환이다 보니까 좀 지쳐요. 그리고 특히 이 질환이 여성에 훨씬 많거든요.

주부들이 어쩔 수 없이 자기가 아픈데도 집안일과 가사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중고를 겪고 있거든요. 심할 때는 병뚜껑이 반찬 뚜껑 따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상당히 어려움을 가지고 있어서 배우자분들의 많은 이해가 좀 필요하고요. 그다음에 한 가지 이 시간에 꼭 말씀드릴 것은 관절이 아프고 몸이 아픈 것도 억울한데 마음까지 아프시지 말라는 말 꼭 드리고 싶습니다. 우울하지 않고 밝게 통증이 있으니 밝을 수 없지만은 의사 선생님들이 있으니까 도움을 받으라고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진행자] 

네 오늘 또 이정한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실까요?


[이정한]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질환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치거든요. 그래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져요. 수면 장애도 생기고 하지만 의학적인 치료와 한의학적인 치료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환자분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일상생활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저희도 되게 노력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방치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같이 저희랑 의견을 나누면서 조금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시길 응원드리고 싶습니다.


[진행자]

네 두 분의 이런 마음이 정말 환자분들께도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네 이 시간에는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이정한 교수 관절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 이명수 교수와 함께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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