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전현희, 한덕수 구속영장 기각.. "사법부, 국민 명령 거역?"

2025-08-31 90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종합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현재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민생의 회복과 더불어 내란의 종식"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위원장은 오늘(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특별법 신속 도입으로 내란 종식 방해를 원천 봉쇄하고 조속한 시일내 반드시 내란을 종식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선 "국민을 믿고 전진하는 특검에 제동을 거는 사법부는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증거 인멸 우려가 명백한 내란 총리 한덕수의 구속영장 기각은 내란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대한 거역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를 불법 탈옥시킨 지귀연은 왜 아직까지 내란재판봉을 쥐고 있느냐"며 "내란 종식 최후의 보루여야 할 사법부가 내란 종식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께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특검의 성역 없는 수사로 내란, 국정농단 수사 외압세력을 둘러싼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단 하나의 죄도 빠짐없이 추적해서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과 사이비 종교간 정경유착 규명은 특검수사 핵심성과"라고 주장하며 "민주당은 수사 인력 증원, 수사기간 연장, 수사대상 확대 등 특검 수사가 한치의 부족함 없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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