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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정성호 '검찰개혁안' 직격.. "검찰에 장악돼"
2025-08-30 2643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검찰개혁과 관련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행정안전부 산하에 두는 방안에 우려를 표한 것을 두고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은 "정 장관은 검찰에 장악돼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임 지검장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개혁 긴급 공청회'에 참석해 "정 장관이 내놓은 검찰개혁안이 눈 가리고 아웅하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중수청을 검찰의 법무부에 두면 칸막이가 제대로 쳐진다고 할 수 있겠냐"면서 "행정안전부 산하에 두는 안에 찬성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지검장은 또 정 장관이 내놓은 검찰개혁안의 배경에는 잘못된 법무부 인사가 작용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급하게 하다 보니 난 참사 수준으로, 이른바 '찐윤' 검사들이 검찰을 장악한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인적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면 구조 개혁이 필요 없지만, 인적청산이 안 된 상황에서 법무부에 중수청만 두면 법무부 자리 늘리기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표적인 '검찰개혁론자'로 꼽히는 임 지검장은 지난달 1일 이재명 정부의 사회분야 핵심 공약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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