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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 사라져야"
2025-06-06 91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MBC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은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사라져야한다"며 "거룩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에서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라며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해마다 현충일을 기리는 이유는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우리 국민과 국가가 위험에 처했을 때, 기꺼이 자신을 바치고 희생하시는 분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우리나라는 전쟁의 상흔을 딛고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국가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서 지켜온 나라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오늘을 누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공동의 책무"라며 "든든한 평화 위에 민주주의와 번영이 꽃피는 나라, 자부심과 긍지가 넘치는 나라로 보답하자"고 했습니다.


끝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영전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바친다"며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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