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자료사진]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작업이 70.02% 진행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방송 3사(MBC·KBS·SBS)는 3일 밤 11시 40분을 전후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늘(4일) 오전 0시 52분 기준 이재명 후보 48.53%(1189만 1709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42.94%(1052만 2926표)로 집계됐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48%,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94%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3일 밤 11시 45분쯤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서며 "개표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섣부르지만, 만약 이대로 결과가 확정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우리 국민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1대 대선 잠정 최종 투표율은 79.4%로 집계됐으며, 전국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3524만 416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8시 MBC, KBS, SBS가 공동으로 진행한 출구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후보 39.3%, 이준석 후보 7.7%로 예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