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 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행사 중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책을 확고히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존과 통합의 가치 위에 소통과 대화를 복원하고 양보하고 타협하는 정치를 되살리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낡은 이념은 이제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내자.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 보수의 문제는 없다. 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이다”라고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이재명 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며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통합을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