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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실패 되풀이하지 않을 것...승리로 보답하겠다"
2025-05-12 576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유튜브 이재명 TV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뼈 아픈 패배의 책임자를 다시 일으켜주신 국민과 함께 간절하고 절박한 모두의 열망을 모아 반드시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빛의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출정식을 열고 "국민이 저를 일으켜 세워주셨고 저를 지켜주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3년 전 지난 대선 첫 유세에서 세 가지를 약속했다"며 "위기극복 사령관과 경제대통령, 국민통합의 대통령이 그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는 더 심화됐고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했다"며 "3년 내내 국민 삶은 벼랑 끝으로 몰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패배도 아팠지만 패배 그 이후가 더 아팠다. 죄스러움과 괴로움의 무게만큼 더 깊이 성찰했다"며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더 지독하게 준비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후보는 또 "내란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도 박탈했지만, 헌법까지 무시하는 내란 잔당의 2차·3차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저들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를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를 해야 할 지경"이라며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내몰리고 민주주의·국격은 무너지고 평화와 안보도 권력유지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싸움"이라며 "저는 민주당의 후보인 동시에 내란종식과 위기극복, 국민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저 이재명을 국민 주권을 실현하고 국민 행복을 만들 충직한 일꾼으로 선택해주시길 바란다"며 "열정과 희망이 살아 숨쉬는 제대로된 민주공화국을 함께 만들어야 하지 않느냐.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이재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출정식을 마친 뒤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반도체업계 인사들을 만나고, 저녁에는 대전 으느정이거리에서 ‘케이(K) 과학기술’을 테마로 거리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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