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MBC 자료사진]
경찰이 장학사 승진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서 교육감 측의 요청에 따라 변호사가 동석한 가운데 어제(1일) 오후 6시부터 서 교육감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조사 내용을 밝히진 않았지만, 서 교육감은 지난 2022년 교육감 후보 시절, 한 인사로부터 자녀의 장학사 승진을 부탁받으며 현금과 계좌로 돈을 수수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한편, 서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동료 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는 발언이 허위로 판단돼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 받았으며, 오는 15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