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처음으로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오늘(3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강원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5월 경남 창녕군 소재 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가 나온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중수본은 어제(30일) 이 농장에서 항원을 확인하고 이 농장에서 기르던 닭과 오리 780여 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도 내렸습니다.
중수본은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 등에 대한 소독과 점검, 검사 등 방역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7곳과 축산 차량 3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