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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1차 침수도 인재..익산시 조사해야
2021-10-29 1102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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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7월 익산 전통시장 침수와 관련해

익산시의회가 하수관로 공사로 빚어진

인재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유독 중앙동만 침수피해가 있었고 두 차례

침수양상이 비슷한 점을 근거로 들었고

익산시의 침수 원인 발표도 성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END▶

사흘 만에 두 차례나 침수 피해를 겪은

익산 중앙동 시장과 상가,


침수 원인에 대해 익산시의회가

1차 2차 침수 모두 공사에 의한 인재라는

결론을 확정했습니다.


우선 과거 30년 동안 올해보다 더 많은

집중호우가 내렸는데도 침수가

발생한 사례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1차 침수 당시 유독 중앙동에서만 역류가 심해 침수로 이어진 점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또 1,2차 침수 때 물 빠짐 등의 상황이 유사해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부실공사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하수관로 공사는 비가 내려도 공사가 가능한

비굴착공법으로 진행됐지만 2차 침수 당시

24밀리미터의 강우량에도 자재가 뜯겨져

나갔다며 공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익산시는 2차 침수 다음날

침수 원인을 서둘러 발표해 허점을

보였다고 질타했습니다.


◀INT▶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판단한 결과는 인재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익산시가 (이견이 없도록 전문가를 통한)

그 정확한 판단을 해서 해결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해 상인들도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원인규명을 익산시에 촉구했습니다.


◀INT▶ 소소점호 익산 매일시장 상인회장

(1차 침수를) 자연재해로 생각하니까 우리 상인들은 어안이 벙벙해요. 빨리 이것이 매듭지어야 하는데 (적극적으로) 원인을 찾으면 좋겠다.


(S/U)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 4개월 가량이

지났습니다.

익산시의회가 1차 침수 피해를 인재로

판단하면서 익산시가 원인조사에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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