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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 유력 에디슨 모터스 촉각
2021-10-21 789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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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인 에디슨 모터스가

굴지의 완성차 기업 쌍용차 인수에

다가섰습니다.


외국회사들 조차 운영에서 손을 뗀 대기업을

인수한다는 점에 우려의 목소리 또한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인데요,


하지만 지역에서는 오히려 기술력 제고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군산형 일자리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VCR▶

지난 8월 새만금 산단에 공장을 준공한

에디슨 모터스


직원 80여 명 대부분을 지역에서 채용하고

중형 전기버스와 1톤 전기 화물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차체 공장도 짓기로 하는 등 사업을 키워

나가는 가운데 에디슨 모터스가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군산형 일자리에 미칠 여파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에디슨 모터스가 지난해 매출이 3조 원

가까이 되는 대기업을 인수한다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차와 인도 마힌드라처럼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군산공장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디슨 모터스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일축했습니다.


◀SYN▶ 강영권 에디슨 모터스 회장

전기버스만 생산하는 회사가 아니라 이제는

승용차나 SUV도 생산하는 그런 회사를 같이

다 하게 되는데 그러면 세계적으로도 이름이 나는 그런 회사가 돼서


지역에서도 에디슨 모터스의 인수작업에

걱정보다는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에디슨 모터스는 현재 함양공장에서 대형버스

군산공장에서 중형버스와 화물차를 만들고 있고 쌍용차는 승용차와 SUV를 생산해 차종이

겹치지 않습니다


특히 쌍용차 평택공장이 버스를 생산할 부지가 없어 물량을 뺏길 가능성이 적은 데다

쌍용차의 기술력이 접목된다면 더 좋은

전기차를 만들 수도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대목입니다.


또 인수 성사에 따른 에디슨 모터스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마케팅이 수월해지고

군산형 일자리가 대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진희병 군산시 경제항만국장

쌍용차 인수 상황을 저희 군산시도 예의주시하면서 앞으로 군산공장이 차질 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S/U)자금상 문제가 없다며

사업 추진을 자신하는 에디슨 모터스의

적극적인 행보가 시동이 걸린 군산형 일자리에

호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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