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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 변경 바라는 자광.. 전주시장 "당혹스럽다"
2026-07-30 179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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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줬다.", "어찌 보면 특혜라고 보일 수 있는 정도다."


지난달 전주MBC 인터뷰에서 조지훈 전주시장이 지지부진한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자인 ㈜자광을 향해 내놓은 작심 발언입니다.


그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첫삽을 뜨기는커녕 이번엔 개발 지연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자 조 시장이 다시금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지훈 전주시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간 부서별로 시정 과제를 하나하나 점검해 왔다고 밝힌 조 시장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을 주요 현안으로 언급했습니다.


[조지훈 / 전주시장]

"지지부진한 대한방직 부지 사업, 민간사업자(㈜자광)으로부터 동시준공 관련 내용을 포함한 계획 변경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수십 년간 공업용지였던 땅을 주거·상업용지로 변경하고, 6조 원대 부동산 민간 개발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를 지원해 온 전주시,


반대급부로 사업시행사인 ㈜자광으로부터 공공시설 조성과 사업 이행을 담보할 방안, 그리고 공사 추진 방식을 약속받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자광은 약 3,400세대 규모의 아파트는 물론, 전주의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타워 등을 동시에 준공하겠다고 전주시와 협약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자광 측이 관련 협약 이행에 어려움을 내비치고 변경 필요성을 시사하며 논란이 불거졌는데,


사업승인권자인 조 시장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조지훈 / 전주시장]

"(자광 측 의견에) 몹시 당황스럽고 당혹스러웠다 말씀을 드립니다. (협약 변경 가능성이 있는 거예요?) 지금 상태에서는 없습니다. 시민사회 진영과 각각의 전문가들과 현재 사업자의 의견까지 들어서 (방침 설명하겠다.)"


한편 재정난으로 공사가 멈춘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등 20억 원 이상 시설 투자 사업 100여 건에 대해선, 상당수가 예산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당분간 검토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종합경기장 재개발 사업만큼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시장은, 노인 기초연금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 경비 예산도 오는 9월까지만 편성된 상황이라며, 당장 부족한 300억 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강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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