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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도 끝.. 폭염·열대야 기승
2026-07-26 126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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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볕더위가 나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실상 장마가 끝난 가운데 본격적인 피서철인 8월에 들어서면 기온이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돼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한 전주 한옥마을, 길거리 곳곳에 놓인 대형 얼음은 더위를 식히려는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장소가 됐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차가운 얼음에 손을 가져다 대며 열기를 빼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문희재·문소연]

"5분만 나와도 땀이 지금 옷이 다 젖었거든요. 엄청 덥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 또한 34도를 웃돌며 그야말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폭염경보는 정읍과 김제, 전주, 남원, 익산에 더해 고창과 임실까지 모두 7곳으로으로 늘었습니다.


도내 시군 절반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것은 약 2주 전 8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가 해제된 이후 처음입니다.


[조하민]

"날씨가 더워서 집에 가고 싶어요. 집에 가서 에어컨 쐬면서 집에서 있고 싶어요."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사실상 장마가 끝난 데다 당분간 소나기 예보도 없어 더위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대중/전주기상지청 방재예보관]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차차 우리나라에 자리하면서 8월 초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당분간 기온이 더욱 올라 폭염 특보가 확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들어 발생한 전북 지역 온열질환자는 80여 명, 8월에는 기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증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당분간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동부 산악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밤에도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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