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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고 미리 대응".. 농업도 '위성시대'
2026-07-13 224
이창익기자
  leeci3102@hanmail.net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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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일 국내 첫 농림위성 발사에 성공하면서 농업도 이제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농정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각종 재해 대응은 물론 농산물 수급관리 전반의 큰 변화가 기대되는 돼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창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재작년 여름 갑작스러운 벼멸구 떼의 습격은 수확을 앞둔 들녘의 벼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임실을 포함한 호남지역 벼 상당수가 돌이키기 힘든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이강열/ 임실군 신평면]

"이게 쭈굴쭈굴해서 정미를 하게 되면 정미가 안될 정도로 싸라기가 나와서 쌀 구실을 할 수 없는.."


이번에 국내 기술로 만든 농림위성을 갖게 되면서 각종 재해 등 농업 전반에 더 입체적인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해외 위성에 의존할 때보다 해상도가 훨씬 좋아졌고, 관측 주기도 짧아져 농작물의 정밀 관측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벼멸구 같은 각종 병해충이 발생해도 초분광 센서로 잎의 엽록소 변화를 감지하면 눈으로 보이지 않는 초기 감염을 미리 발견해 적기 대응이 가능해진 겁니다.


[이경도 / 농업위성센터 연구관]

"(위성이) 이상 징후를 초기에 찾아서 대응 타임이 줄어들 것 같고 그럼으로써 피해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위성은 가장 큰 장점은 양질의 데이터가 작물의 생육을 정확히 추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산지 작황과 수확 시기를 파악하면 수급에 대비할 수 있어 최근 양파가격 폭락 사태 경우도 미리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벼와 콩 등 식량작물 역시 재배면적 파악은 물론 생산량도 예측할 수 있어 농산물 가격조절 역할도 가능합니다.


또 농지 전수조사에 활용하면 직불제 생산조정 등 정책이행에 인력과 시간,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재해보험과 분쟁에도 효과적입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미리 알고 미리 대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농업인은 보다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정부는 식량수급과 재해대응을 더욱 촘촘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활용도는 높이기 위한 과제도 있습니다.


위성 데이터를 제대로 분석하고 적용할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가치 정보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관련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업 역시 남은 숙제입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강미이 

영상제공: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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