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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에 '홍수 주의보'까지.. 내일부터는 '폭염'
2026-07-09 238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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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간 전북 지역에는 최고 13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비바람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시간당 70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임실에서는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고, 고창은 하천수위가 높아지면서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이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대에 물폭탄이 쏟아진 임실 강진면,


한 시간동안 70mm 가까운 강한 비에 호우경보까지 발령되자, 주민들은 불안 속에 밤을 지새웠습니다.


[김 모 씨 / 임실 강진면]

"우당탕 하면서 천둥번개 치면서 쏟아졌어요. 행정안전부, 임실군, 산림청 집중적으로 호우 경보로 (문자가) 왔어요."


정오 무렵, 고창에도 시간당 43mm의 많은 비가 쏟아지며, 주진천 부정교 일대에는 오후 한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서현호 / 고창 아산면]

"거기가 본래 침수가 되면 도로까지 잠겨요. 다행히 오늘은 물 수가 (조류가 약한) 1물밖에 안 되기 때문에 그래도 잘 빠지는 편이에요."


고창과 임실 강진, 순창 복흥에는 이틀간 130mm 안팎의 비가 쏟아졌고, 군산과 정읍, 익산 함라에도 10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 통행이 어렵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지자체와 소방이 쓰러진 나무를 잘라내고 굴착기를 동원해 치웠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단독 사고를 내 20대 운전자가 다치고, 완주 상관면에서 1톤 화물차가 전도돼 7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는 등 빗길 미끄러짐 사고도 잇달았습니다.


새벽 시간대 순창의 한 공사장에서는 폭우로 때아닌 물길이 생기면서 토사가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전재웅 기자]

"소방과 순창군청은 현장을 통제하고, 토사가 더이상 흘러내리지 않게 긴급 보수를 진행했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당분간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김은화 / 전주기상지청 예보관]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고, 남서풍이 유입됨에 따라 폭염 특보와 열대야 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높은 습도로 다음주 초까지 체감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예상된다며 온열질환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강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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