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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게릴라성 폭우.. 새벽에 시간당 최고 80mm 물벼락
2026-07-08 219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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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깐 동안 많은 비를 뿌리고 소강 상태가 반복되는 요란한 장맛비가 이어지며 오늘 하루 전북 곳곳에 호우 특보가 발표됐습니다. 


며칠간 이어진 비에 산사태 위기 경보가 상향됐고, 비바람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먹구름이 몰려들며 금세 어두워진 군산 시내 도로, 


약한 비가 내리는가 싶더니 금세 물웅덩이가 생길 정도로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차량이 지나가는 자리에는 물보라가 일 정도입니다.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에 시달린 상인은, 미리서 물막이 벽을 설치했지만,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영진 / 군산 나운동]

"보고 있다가 바로 차수막을 설치하려고 계속 보고 있는 겁니다. 비가 많이 온다고 하면, 새벽에도 나와 있어요. 


만조 때만 많이 안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천운을, 하늘에만 바랄 뿐이지."


오후 12시 들어 군산과 익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비구름대 이동에 따라 서해안과 전북 남부, 북동부에 걸쳐 차례로 특보가 확대됐습니다. 


비구름대가 세로로 길게 늘어진 채 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다 보니, 하루종일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했습니다. 


[강나린 / 군산 수송동]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 같고, 아까도 비가 왔다가 안 왔다가 그래서 일단 우산을 챙겼습니다."


며칠간 비가 내리며 지반이 약해진 탓에 산사태 위기 경보도 '경계' 단계로 높아졌습니다. 


전북소방에는 곳곳에서 강풍과 폭우로 인해 나무나 구조물이 쓰러지거나 안내판이 떨어지는 등 수십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밤사이 전북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내일(9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돌입했고, 


행정안전부도 전북 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주민 대피 체계와 위험지역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호우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강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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