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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이원택' 선출
2026-04-10 319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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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이원택 국회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민주당 중앙당이 사흘간 치러진 경선 결과를 조금전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선의 이원택 국회의원이 이번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의 전북도지사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소병훈 /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이원택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자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 의원은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한 경선에서, 안호영 의원을 앞서며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후보자별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원택 의원]

"정말 감사하고요. 이번 당의 후보가 된 것은 우리 전라북도의 전북 몫, 대도약과 대약진을 이루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반드시 승리해서.."


인지도가 높은 현직 지사가 중도 탈락한 가운데, 권리당원을 기반으로 촘촘한 조직력을 구축해온 점이 승리 요인으로 꼽힙니다.


경쟁 후보인 안호영 의원은 현금 제공 건으로 제명된 김관영 지사 지지층을 흡수해 반전을 노렸지만, 결과적으로 판세를 뒤집을 만큼의 표심 이동이나 결집이 나타나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송하진 전 지사 시절 정무부지사와 문재인 정부 행정관 등을 지낸 이원택 후보는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이른바 '내발적 발전'을 강조하며, 햇빛·바람 연금도시와 전북형 스타기업 100개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최근 '식사비 대납 의혹'으로 당 윤리감찰까지 받았지만, 중앙당의 '혐의 없음' 판단 끝에 최종 후보가 됐습니다.


후보 선출이 끝났지만 혼란과 잡음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 의원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 등이 진행되고 있고, 일부 최고위원들도 당의 윤리감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호영 의원/ 오늘(10) 오전, 국회 소통관]

"새롭게 드러난 사실과 정황을 포함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최고위원회의 비상 징계가 뒤따라야 합니다."


이번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은 변수에 변수가 거듭되며 계속 요동쳤습니다.


공천 심사 과정에선 '12.3 계엄 당시 전북도청 폐쇄 논란'으로 김관영 지사 컷오프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3자 구도가 확정됐지만 이번에는 김 지사의 현금 제공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지지율 1위를 달리던 현직 지사가 당에서 제명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에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 결제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역대급 혼란'이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한편 이원택 의원이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이 의원 지역구인 군산·김제·부안 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도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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