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대규모 임대팜' 새만금에 조성.. 귀농 걱정 '뚝'
2026-02-24 1179
이창익기자
  leeci3102@hanmail.net

[전주MBC 자료]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앵커▶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는 스마트팜입니다.


하지만 실제 스마트팜 농사를 짓기 위해선 부지 확보부터 막대한 초기 자본까지 부담이 적지 않은데요.


이런 걱정을 덜어줄 임대형 원예단지가 대규모로 새만금에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창익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이의 순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순감기기 작업이 한창인 최우용 씨.


자동차 부품공장서 일하다 3년 전 귀농한 최 씨는 20개월의 스마트팜 교육과정을 마치고 김제 혁신밸리 내에서 2년째 임대로 오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당장 본인의 스마트팜을 갖고 싶지만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최우용 / 귀농 3년 오이 재배]

"1헥타르 기준으로 지금 한 20억 내지 30억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많은 청년들이 초기 투자 자본으로 쓰기에는 많이 큰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귀농해 4년째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박정윤 씨는 김제시가 마련해 준 땅을 임대받아 개인 스마트팜을 시작했습니다.


용수나 배수 걱정이 없는 기반시설이 갖춰진 땅인 데다 향후 사업 확장에 따라 부지를 더 넓히거나 가공시설 설치도 용이한 곳입니다.


[박정윤 / 귀농 4년 토마토 재배]

"스마트팜을 하다 보면 확정을 해 나가야 되는데 한 필지를 사게 되면 그런 확장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거든요 왜냐하면 다른 농가들이 있으니까."


전북자치도가 이런 상황을 고려해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100헥타르 규모의 스마트팜 임대단지를 조성 중입니다.


침수걱정 없는 기반시설에 임대로 초기 막대한 투자비로 인한 진입장벽까지 낮춘 데다 향후 확장성까지 고려한 사업입니다.


특히 스마트팜 교육생의 절반이 타 지역 출신으로 청년들의 전북지역 귀농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유용렬 / 전북자치도 스마트원예팀장]

"(스마트팜 교육에) 도외 지역에서 많이 오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여기서 임대팜 운영을 하고 여기서 창업을 하면 도에 정착할 수 있는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도는 청년농 유치는 물론 고품질 K-농산물의 수출 기반까지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충분한 기반조성 비용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목록